도서 소개

거창선교 100주년 기념으로 출간된 한국교회사의 숨겨진 거목, 이자익 목사 평전!

이자익(李自益) 목사는 한국 교회사에서 누구보다 중요한 인물이지만, 그의 업적과 가치는 아직 세상에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고, 알려진 자료에도 오류가 많아 재조명이 필요하다.

저자는 ‘이자익목사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서 이자익 목사의 생애를 새롭게 정리하여 책으로 펴낼 시점이 되었다고 생각하였다. 마침 2025년 5월에 이자익 목사의 국한문 자필 일기를 현대어로 옮겨 출판하면서 이에 대한 의지를 더 굳힐 수 있었다. 일기에 나타난 이자익 목사는 지금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지은이는 현재 한국교회가 이자익 목사가 활동하던 시대처럼 깊은 혼란 속에 놓여 있으며, 사회적 불안과 교계의 분열, 교회 내 갈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지도력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판단한다. 오늘날 가장 큰 문제는 이자익 목사와 같은 인물이 부재하다는 점, 노회나 총회에서 법과 원칙을 분명히 세우고 이를 소신 있게 실천하는 지도자는 드물고, 한국교회를 하나로 묶어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존경받는 어른의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이자익 목사의 삶을 마주할 때, 오늘날 한국교회의 여러 문제를 풀어가는 데 있어 중요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추천의 글

‘이자익 목사 전기’를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질문과 대답’ 형식으로 기록하신 것은, 문성모 목사님의 탁월한 지혜와 능력이 드러나는 부분이라 여겨집니다. 종말의 때가 점점 깊어져 가는 이 어두운 시대에, 이 전기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사역,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거룩한 교회를 향한 비전과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김종원, 축하의 글 중에서)

이 책은 한국교회사 연구의 지형에도 중요한 전환점을 제시합니다. 지금까지 한국교회사에서는 선교사의 역할이 많이 부각되어 왔고, 2024년 개신교 선교 140주년을 맞아 이러한 경향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성모 박사님은 이 책을 통해 선교사 못지않게 중요한 토착 지도자인 이자익 목사님의 선교 활동과 삶에 주목하셨고, 그를 과거의 인물이 아닌, 오늘날 교회의 정체성과 비전을 일깨우는 현존하는 스승으로 새롭게 조명하셨습니다. (김흥수, 축하의 글 중에서)

이자익 목사는 특이한 삶을 사신 전도자, 목회자, 사회개혁가이자 교회 지도자였고, 세 차례나 장로교 총회장을 역임하시는 등 특별한 이력을 지니신 한국교회 거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 관한 연구나 저술이 부족했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문성모 박사는 이전 연구 결과를 수용하되 새로운 자료와 문헌을 섭렵하고, 이처럼 완벽에 가까운 이자익 목사 평전을 출판하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이상규, 축하의 글 중에서)

저자 소개

문성모

문성모 박사는 대전신학대학교 총장, 서울장신대학교 총장, 광주제일교회 목사, 강남제일교회 목사로 섬겼다. 경력으로 한국기독교학회 회장, 한국실천신학회 회장, 전국신학대학협의회 회장, 한국신학대학총장협의회 회장, 한국교회음악작곡가협회 이사장, 광나루문인회 회장, 한국복음주의신학대학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하였다. 

2004년 대전신학대학교 총장 재직 시절에 역사 속에 묻혀 있던 이자익 목사를 처음으로 한국교회에 소개하였다. 『대전신학대학교 50년사』를 발간하면서 그때까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초대 교장 이자익 목사를 조명하였고, 대전신학대학교 내에 '이자익 사료관'을 설치하여 김수진 목사가 기증한 유품을 한곳에 모았다. 또한 ‘이자익 목사 기념사업회’를 발족시켜서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격년으로 ‘이자익 목회자상’ 수상식을 거행함으로써 이자익 목사를 기념하는 사업을 계속하였다. 

현재 이자익목사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그리고 한국찬송가개발원장으로 찬송가 1,000곡 작곡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수십 권의 저서 중 주요 저서로 『곽선희 목사에게 배우는 설교』, 『한국교회 설교자 33인에게 배우는 설교』, 『하용조 목사 이야기』, 『권태진 목사의 사랑 이야기』, 『요한 제바스티안 바하를 묻고 답하다』, 『작곡가 박재훈 목사 이야기』, 『작곡가 구두회 박사 이야기』, 『토마스 목사전』(공역), 『이자익 목사 일기-1929년 자필본 해제』 등이 있다. 

목차

저자의 말/ 문성모

축하의 글/ 김종원

축하의 글/ 김흥수

축하의 글/ 이상규

1. 이자익 목사는 누구인가?

1-1. 이자익 목사 요약 정리

1-2. 이자익 목사에 대한 오해와 진실

1-3. 이자익 목사의 주요 경력

2. 역사 속에 묻힌 이자익 목사는 어떻게 부활했나?

3. 이자익 목사의 증언자들은 누구인가?

4. 이자익 목사에 관한 연구는 어디까지 왔나?

5. 이자익의 생년월일과 출생지는 언제 어디인가?

   5-1. 이자익의 생년월일과 출생지

   5-2. 이자익의 조상이 남해로 내려온 시기

6. 이자익의 족보와 부모의 이름은 무엇인가?

6-1. 장수(長水) 이씨(李氏) 가문

6-2. 이자익의 족보에 기록된 부모 이름

7. 부모의 사망 연도와 고아가 된 시기는 언제인가?

8. 부모의 사망 이후 친척 집 생활은 어떠했을까?

9. 고향을 떠난 이유와 여수로 온 시기는 언제인가?

10. 김제 금산사(金山寺)에 온 시기는 언제인가?

11. 조덕삼의 마부로 일한 시기는 언제인가?

12. 마부라는 직업은 무엇인가?

13. 마부 생활 이후의 독립 시기는 언제인가?

14. 이자익은 장사 밑천을 어떻게 마련했을까?

15. 이자익은 김선경과 언제 어떻게 결혼했을까?

15-1. 마부 생활 청산 후 부농의 딸 김선경과 결혼

15-2. 신부 김선경의 나이와 장남의 출산 연도 문제

15-3. 결혼 시기와 장소

15-4. 잉골드 선교사가 본 당시 결혼식 풍경

16. 김선경의 친척 해광(海光) 스님은 누구인가?

16-1. 해광 스님과 김선경의 관계

16-2. 금산사의 해광 스님 김극인

16-3. 완주 송광사의 해광 주지 스님

17. 이자익의 교육 수준과 글공부 실력은 어떠했나?

18. 이자익이 예수 믿은 연도는 언제인가?

19. 이자익의 학습과 세례, 그리고 금산교회의 시작은 언제인가?

20. 이자익의 회심(回心) 사건과 영수(領袖) 임명 후 겪은 시련은 무엇이었나?

20-1. 첫 번째 시험

20-2. 두 번째 시험

20-3. 결과

21. 이자익의 장로(長老) 장립과 조사(助事)로서의 활동은 어떠했나?

21-1. 장로로 임직받음

21-2. 조사(助師)로 임명됨

22. 신학교 입학과 5년간 수업 기간 중의 사역은 어떠했나?

23. 목사 안수 후 교회 목회와 노회의 사역은 어떠했나?

23-1. 두정리교회와 구봉리교회 2대 목사

23-2. 목사 총대로 노회와 총회에 참석

23-3. 두정리교회와 구봉리교회 사이의 목회 딜레마

23-4. 최의덕 선교사의 조정

23-5. 전북노회장 선출과 조덕삼 장로 소천

23-6. 군산의 큰 교회 청빙 거절

23-7. 전국적인 인물이 되어가다.

24. 이자익 목사는 어떻게 총회장이 되었나?

25. 김제에서 거창 순회 목사로 가게 된 과정과 동기는 무엇이었나?

25-1. 이자익 목사의 개인 사정

25-2. 호주 선교부의 긴급한 상황

26. 호주선교회 거창지부 순회 목사 시절의 사역은 어떠했나?

26-1. 호주 장로교선교회 거창지부

26-2. 다사다난했던 거창 선교 시기

26-3. 이자익 목사가 돌본 거창지부 교회들

26-4. 이자익 목사 거창지부 순회 목회의 성과

26-5. 과소평가 된 이자익 목사의 위상과 업적

27. 거창에서 김제로 복귀한 이후에는 어떻게 지냈나?

27-1. 전북노회 ‘이자익목사전별공’(餞別貢)

27-2. 김제 금산교회와 원평교회 제5대 위임목사

27-3. 신사참배 반대의 길, 야인으로 맞은 해방

28. 해방 후 총회와 전북노회의 재건에 어떻게 기여했나?

28-1. 일본기독교 조선교단

28-2. 새문안교회에서의 ‘남부대회’(1945년 9월 8일)

28-3. 정동제일교회에서의 ‘조선기독교 남부대회’(1945년 11월 27~30일)

28-4. 제2차 ‘조선기독교 남부대회’(1946년 4월 30~5월 2일) 

28-5. 김관식의 ‘조선기독교연합회’와 WCC 대표 파송

28-6. 장로교 단독 ‘조선예수교장로회 남부총회’(1946년 6월 11~13일) 

28-7. 전북노회 재건과 이자익 목사

28-8. 금산읍교회 동사목사

29. 제33~34회 총회장 이자익 목사의 역할과 업적은 무엇인가?

29-1. 교회학교 교육을 바로 세우고 초교파적 화합을 선도하다.

29-2. 장로교 찬송가를 회복하고 ‘합동찬송가’의 길을 열다. 

29-3. 분열된 교단 신학교를 중재하고 화합의 길을 모색하다.

29-4. 조선신학교 학생 51명의 진정서 사건

29-5. 조선신학교 김재준 문제와 박형룡의 장로회신학교

29-6. 고려신학교 문제와 박형룡 교장

29-7. 경남노회 문제와 이자익 총회장의 결의

29-8. 사회 문제와 교회 문제에 관한 결의 

29-9. 총회장 직무 수행의 과로와 건강 악화 

30. 이자익 총회장 이후에 장로교단은 어떻게 분열했나?

30-1. 고신측 교단의 분열 

30-2. 기장측 교단의 분열 

30-3. 합동측과 통합측의 분열 

31. 교단 분열의 아픔과 이자익 목사의 가치 

31-1. 한국교회 최고의 법통, 이자익 목사가 살아있었다면!

31-2. 역사 속에 묻힌 이자익 목사의 가치

32. 대전에서의 마지막 사역은 무엇이었나?

32-1. 충남고등성경학교 개교

32-2. 6·25전쟁 발발과 피난 생활

32-3. 대전노회 초대 노회장, 오정교회 초대 당회장

32-4. 대전고등성경학교와 대전성서신학원

32-5. 대전신학교 설립

32-6. 대전노회 공로목사 추대와 성역 47주년 및 77회 생신 축하

32-7. 총회 헌법 개정

33. 이자익 목사의 임종과 장례는 어떻게 진행되었나?

34. 인간 이자익은 누구인가?

34-1. 인자한 호랑이 선생님

34-2. 장관직 제의 거절

34-3. 뛰어난 유머 감각

34-4. 사모의 내조와 원만한 부부 관계

34-5. 겸손한 지도자

34-6. 폭넓은 대인관계

34-7. 증산교도 탐낸 이자익 목사의 유명세

35. 이자익 목사 시대의 성경과 찬송가는 어떤 것이었나?

35-1. 구역 성경과 개역 성경

35-2. 찬숑가와 신편찬송가

36. 이자익 목사 시대의 예배순서는 어떠했을까?

37. 이자익 목사 시대의 예배당과 예배 풍경은 어떠했나?

37-1. 기역자 예배당에서의 예배와 결혼식

37-2. 여신도의 휘장 세례

37-3. 성가대와 반주 악기

37-4. 설교와 찬송가와 연보

37-5. 성찬식

37-6. 예배당 휘장 문화의 변천

38. 이자익 목사의 후손들은 누구인가? 

38-1. 장남 이봉환 장로

38-2. 장녀 이희순 권사   

38-3. 차남 이봉호 집사   

38-4. 차녀 이보은 집사  

38-5. 삼남 이성환 집사 

38-6. 사남 이중환 성도   

38-7. 오남 이창환 집사

38-8. 육남 이영환 집사   

38-9. 삼녀 이은희 

38-10. 사녀 이경희 

39. 금산교회 조덕삼, 조영호, 조세형 장로는 누구인가?

39-1. 조덕삼 장로

39-2. 조영호 장로

39-3. 조세형 장로

40. 이자익 목사 기념 사업은 어떤 것이 있었나?

40-1. 대전신학대학교 초대 교장 이자익 목사 기념행사

40-2. 이자익 목사 서거 50주기 기념추모예배

40-3. 이자익목회자상

40-4. 이자익목사기념사업회

40-5. 기역자(ㄱ) 예배당 전라북도 문화재 지정

40-6. 이자익 목사의 묘

(부록)

부록 1: 이자익 목사 연보(年譜)

부록 2. 이자익(李自益) 목사 제적등본(除籍謄本) 

부록 3. 이자익 목사 관련 도시 

부록 4. 사람 이름 찾기 

부록 5. 교회 및 지역 이름 찾기 

참고문헌

이자익 목사 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