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암 투병 중인 한 조직신학자의 신앙과 학문, 30년 여정의 결정체”

조직신학자로서 박만 교수의 설교는 인생 문제의 근원을 고뇌하게 하며, 인간을 겸손하게 만들고, 인간의 한계를 깊이 깨닫게 합니다. 그러나 결코 사변적이지 않습니다. 기도가 응답되지 않아도 계속 기도해야 한다는 가르침은 매우 귀중한 가르침입니다. 박 교수의 몸부림치는 고난의 경험을 통해서 절망의 그림자가 가득 덮힌 인생에도 좌절하지 않고, 결국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찾게 만드는 힘을 얻습니다. 성도들이 이 설교집을 읽는다면, 자신이 겪고 있는 깊은 고난을 함께 겪고 있는 저자를 통해, 고통 속에서도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 설교집을 통해서 수많은 성도들이 인생의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심오한 대답인 하나님께로 더욱 가까이 나아가는 큰 은혜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추천의 글

이 설교집을 읽으면서 눈물이 저절로 흘러내립니다. 이 설교집은 내용이 쉬우면서도 심오하여 가슴을 뚫고 들어옵니다. 고난 속에서도 예수님을 만나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적막한 광야에서도 예수님의 음성을 들으며, 인생의 길을 찾게 하는 귀중한 은혜를 안겨 줍니다.

김명용 교수 _ 장로회신학대학교 전 총장, 온신학아카데미 원장

이제 인생 3막입니다. 이 땅에서 우리의 3막이 어떻게 펼쳐질지 모르지만, 신실하신 주님을 바라봅니다. 다시 회복의 기회 주셔서 온몸과 맘으로 겪고 있는 고통을 말씀으로 전하며, 인생의 아픔을 위로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최복순 교수 _ 부산장신대학교 전 겸임교수, 박만 교수의 아내

현대 교회가 때로는 무심결에 때로는 의도적으로 피하는 인간의 실존적 담론을 교수님은 설교 안에서 끝까지 붙들고 있습니다. 교수님에게 삶의 고통은 설교의 동기이자 능력이고, 교수님에게 고통의 현실은 은혜의 출발점이며 고통의 극복은 세상을 향해 울려 퍼지는 승리의 메아리입니다. 

차명호 교수 _ 부산장신대학교 예배·설교학

저자 소개

박만

인생의 질문이 많았던 고등학생일 때 교회에 처음 나갔고, 대학생 때 선교단체 C.C.C에서 회심을 체험하고, 평생 헌신을 다짐했다. 대학에서는 전공인 심리학 공부만큼 성경 공부를 열심히 했다. 신학 공부의 중요성을 깨닫고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과 대학원(Th.M.), 미국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공부했고(Th.M.),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에서 “위르겐 몰트만의 삼위일체 신학: 대화적 접근”으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부산장신대학교 조직신학 교수로 30년 가까이 사역하며 『현대 삼위일체론 연구』, 『최근신학연구』, 『폴 틸리히: 경계선상의 신학자』 등의 여러 저서와 10여 권의 번역서를 내었고, 2023년에 출간된 책 『인생의 질문, 신앙의 답변: 오늘의 기독교 신앙』(새물결플러스)은 그해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에서 최우수 도서로 선정되었다. 

올해 8월 정년 퇴임하고 명예교수로 추대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20년 만에 다시 찾아온 암으로 투병하는 가운데서 그동안 학교와 여러 교회에서 했던 설교 중 일부를 추린 것이다. 

목차

추천의 글ㆍ5

세 아들의 추천사ㆍ16

제자들의 추천사ㆍ19

서문ㆍ30

제1부일반 설교

1. 수동태의 은혜 (간증 설교)ㆍ38

2. 인간의 고난, 하나님의 침묵 그리고 십자가ㆍ57

3. 길 되신 예수ㆍ67

4.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다ㆍ78

5. 나의 믿음 없음을 도와주소서!ㆍ88

6. 다른 종류의 두려움ㆍ100

7. 벽을 무너뜨리시는 하나님ㆍ112

8. 다시 별을 찾아서ㆍ123

9. 나의 죄악을 기억마소서, 나를 기억하소서!ㆍ134

10. 위기, 하지만 기회ㆍ143

11. 경계선을 넘으라ㆍ154

12. 악한 권세에 맞서 싸우라ㆍ165

13. 죽음에 이르는 병ㆍ177

14. 용서와 사랑만이 죽음을 이긴다ㆍ186

15. 심히 불편한 예수ㆍ197

16. 기억과 망각ㆍ209

17. 하나님은 다르다ㆍ219

18. 예수님의 세 모습ㆍ228

19. 오용과 남용ㆍ237

20. 무엇이 역사를 움직이는가?ㆍ250

21. 용서받은 이의 기쁨ㆍ261

제2부절기 설교

22. [신년 예배] 열림의 은혜를 주옵소서ㆍ274

23. [대림절] 오실 이가 당신입니까?ㆍ283

24. [성탄절] 말구유의 아기 예수ㆍ297

25. [성탄절] 왕으로 오신 예수ㆍ308

26. [사순절] 내가 목마르다ㆍ317

27. [사순절] 십자가에 함께 달리다ㆍ328

28. [부활절] 세월호와 부활 신앙ㆍ338

29. [성령강림절] 이 뼈들이 살겠느냐?ㆍ349

30. [감사절] 감사를 선택합시다ㆍ358

31. [종교개혁주일] 다시는 정죄함이 없다ㆍ368

설교집 벽돌 쌓기ㆍ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