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본서의 저자는 보수 신학계에서 너무나도 빛나고 뚜렷한 존재로 우리나라에서도 대부분의 신학도는 그의 사상에 공명하였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이 책은 그의 저서 「조직신학」( Systematic Theology)을 보다 간명하게 요약한 것으로 교직자. 신학생은 물론 평신도에게 까지도 큰 도움을 주리라고 믿는다.

[목차]

Ⅰ.서론
제1장 종교
제2장 계시
제3장 성경

Ⅱ.신론
제 1편 하나님의 존재
제1장 하나님의 본질
제2장 하나님의 이름들
제3장 하나님의 속성
제4장 삼위일체
제2편 하나님의 사역
제1장 하나님의 작정 개관
제2장 예정
제3장 창조
제4장 섭리

Ⅲ. 구원론
제1편 원시상태의인간
제1장 인간의 구조적성질
제2장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인간과 행위언약속에 있는인간
제2편 죄의 상태에 있는 인간
제1장 죄의기원과 본질
제2장 인류생활에 있어서의 죄
제3편 은혜언약안에 있는인간
제1장 속죄의 언약
제2장 은혜의 언약

Ⅳ. 기독론
제1편 그리스도의 품위
제1장 그리스도의 명칭
제2장 그리스도의 성질
제3장 그리스도의 신분
제2편 그리스도의 사역
제1장 그리스도의 직책
제2장 그리스도의 속죄

Ⅴ. 구원론
제1장 성령의 일반적 사역
제2장 소명과 중생
제3장 회심
제4장 신앙
제5장 칭의
제6장 성화
제7장 성도의견인

Ⅵ. 교회론
제1편 교회
제1장 교회의 성질
제2장 교회의 정치
제3장 교회의 권세
제2편 은혜의 수단
제1장 은혜의 수단으로서의 말씀
제2장 성례개관
제3장 기독교세례
제4장 성찬

Ⅶ. 종말론
제1편 개인적 종말론
제1장 육체적 죽음
제2장 중간상태
제2편 일반적 종말론
제1장 그리스도의 재림
제2장 천년왕국 과 부활
제3장 최후 심판과 최후 상태

[책속으로]

특별계시와 성경과의 관계
(The Relation Between Special Revelation and Scriptury )

일반적으로 하나님의 특별계시는, 성경에서 영원한 형태를 취하여 후대를 위해서 보존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계시가 인간의 모든 세대를 향하여 말씀하시는 영원한 말씀이 되어야 하기에. 이 계시는 마땅히 훼손과 부패와 허위에서 보호함을 받아야한다고 작정하셨다. 하나님은 계시를 잘못 없는 기록으로 작성하시고, 섭리 적인 보호를 그것을 지킴으로써 그 일을 성취하셨다. 특별계시와 성경은 모든 면에서 동일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특별계시`란 말은 ,언제나 꼭 같은 뜻으로 사용되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자기전달의 연속을 뜻하는 것이지만, 또한 성경의 칭호로 사용되기도 한다.

특별계시와 성경이 다른 점

`특별계시`란 말이. 하나님의 직접적 자기전달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하면. 그것은 단순히 성경에 대하여 별개의 명칭으로 생각될 수는 없는 것이다. 이것은 셩경이,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전달되지 아니하고. 경험에 의해서 확인되고. 역사적 연구에 의해서 수집된 것들을 많이 내포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명백해질 뿐 아니라 , 또한 예언자들과 사도들이 성경을 기록하기 오래 전에. 자주 하나님의 전달을 받았다고 하는 사실에서도 확실해 지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특별계시란 말을 사용하게 될 때. 성경은 하나님 말씀이라고는 말할 수 없고. 다만 하나님의 말씀이 성경가운데 포함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명심해야할 것은. 하나님이 말씀을 신적으로 , 그 기록을 인간적으로, 구별짓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는 점이다. 또한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다만 하나님의 말씀을 내포하고 있다 고하는 부당한 진술도 적당한 것이 못된다. `하나님의 말씀`과 `특별계시` 란 말은. 역시 `성경`과 동일하다는 의미에서도 사용되는 것이다.

특별계시와 성경이 동일한점

`특별계시란 말은. 그 본래의 역사적 설정과 함께. 성경에서 발견되는 구속적진리와 구속적사실 전체에도 적용될 수 있다. 그리고 특별계시는 ,성경 전체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무오하게 영감되었다는 사실에서 그 진리의 신적 보증을 얻게 된다. 이런의미에서 볼 때. 창세기에서 계시록에 이르기까지의 전 성경만이.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특별계시인 것이다. 만일 . 이말이 이러한의미에서 이해된다고 하면. 그것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을 포함할뿐아니라 , 성경자체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주장함이 타당하다. 성경은 계시의 책이라는 사실에서 명백히 그 의의를 가지게 된는 것이다. 그것은 단순히 옛날에 일어났던 하나의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끊임없는 말씀인 것이다. 계시는 성경속에서 활동하여. 마치 그것이 처음 기록될때와 마찬가지로 오늘날도 광명과 생명과 성결을 가져오는 것이다.

┃본문 | 44 ∼46p.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