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창조에 대한 신앙은 삶의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며, 평화를 약속한다. 사방이 꽉 막혀 있는 답답함 속에서 창조신앙은 기존의 상황 속에서 새롭게 미래를 열어줄 재료를 발견하게 한다. 창조신앙 안에서 삶을 위협하는 요소였던 흑암과 공허와 깊음과 혼돈은 새로운 미래의 자원으로 변화된다. 이처럼 창조신앙은 고된 삶에 기쁨과 평안을 약속하는 버팀목이 된다. 아무쪼록 창조의 하나님이 괴로운 인생길을 걸어가는 모든 이에게 평화와 안식을 주시길 기도하며, 이 책을 통해 창조의 하나님에 대한 인식과 신앙이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
- 에필로그 중에서

[목차]

머리말
서론

제1장 성서의 창조 해석
제2장 하나님과 세계와 인간
제3장 과학과 종교의 대화 가능성
제4장 창조와 진화
제5장 과학적 무신론의 도전
제6장 진화에 직면한 창조신앙
제7장 창조와 악의 문제
제8장 자연악과 신학의 문제
제9장 나는 창조의 하나님을 믿습니다
제10장 하나님의 섭리와 인간의 자유
제11장 창조와 삶의 신학

에필로그

참고문헌

[저자 소개: 박영식]

인천에서 태어나 울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학성고등학교를 거쳐 서울신학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독일 베텔 신학대학교에서 박사학위(Dr. theol.)를 취득했다. 종교신학적 문제, 신학과 과학의 대화, 신정론의 문제를 비록하여 철학적 신학, 신학방법론, 창조론과 신론 연구 등에 관심을 쏟고 있다.
단독 저술로는 Konvivenz der Religionen (Frankfurt: PeterLang, 2006)이 있다. 또한『기독교의 이해』,『성결교회신학』,『교회에서 알려주지 않는 기독교이야기』를 여러 사람과 함께 저술했고,『몰트만 자서전』을 공역했다. 학술논문으로『다자중심적 종교신학』,『폴 틸리히의 종교신학적 교의학』,『판넨베르그의 종교신학』,『기독교 종교신학의 이해』,『칸트의 신정론과 신학』,『하나님의 섭리와 인간의 자유』,『자연과학과 기독교 신학의 창조적 만남을 위하여』,『루터의 신정론』, “Theodizeefrage und Gottesfrage'가 있다.
현재 서울신학대학교와 계명대학교에서 강의하며 경산좋은교회를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