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하는 설교」초판이 나온지 십오년 이상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설교학 분야에도 자연히 많은 주장과 새로운 이슈들이 유입되었다. 본 증보판은 이러한 상황에 선구자적 자세로 임하여 새로운 요소들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설교학적 대화의 현 상황에 대해 살펴보며 최상의 설교 기법과 훌륭한 설교를 위한 신학적 사고에 대해서도 소개하고자 한다. 동시에 필자는 본서가 하나의 개론서라는 사실도 잊지 않고 있다. 다행히 이 분야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더 큰 관심과 찬사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이다. 필자 역시 본 증보판을 통해 이러한 환호 소리를 조금이나마 듣기 원한다. 동시에 여러 가지 사소한 언쟁이나 부차적 관심사로 인해 본서가 상처 받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필자는 본서고 설교자의 충실한 설교 준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지만 무엇보다 간절히 원하는 것은 본서를 통해 설교자가 자신의 설교사역에 대해 보다 비판적이며 신학적인 사고를 가지는 것이다. 요컨대 이 책의 독자들은 언제까지나 학생으로 머물러 있을 것이 아니라 스스로 가르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 제2 증보판 저자서문 중에서


추천사
제2 증보판 저자서문
역자 서문


서론
제1장 설교란 무엇인가?
제2장 성경적 설교
제3장 설교를 위한 본문 석의
제4장 설교의 초점과 기능
제5장 설교의 기본 형식
제6장 형식 다듬기
제7장 설교의 시작과 연결 및 끝맺음
제8장 설교에 있어서 이미지와 경험
제9장 책상에서 강단으로
제10장 순례자의 여정에서 나누는 대화
주


「증언하는 설교」를 한국의 독자들에게 추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많은 설교자들이 성경적 설교를 한다고 하면서 성경적 설교에 대해 오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성경의 구절들을 단순히 인용하면서 그것이 성경적 설교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어떤 설교자들은 성경 본문을 정당하게 주석하지 않고 본문을 설교의 주제에 억지로 꿰맞추어 해석함으로 오히려 본문을 왜곡하는 설교를 하고 있다. 이런 설교자들을 위해 「증언하는 설교」에서 롱 박사는 성경적 설교의 본질이 무엇인지 분명하고 세밀하게 설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
┃ 이성민 설교학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