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없이 부족한 미말의 종입니다.
저는 저 자신의 열등감을 상처의 수준에서 간직해 온 사람입니다.
그런 저를 하나님께서 이만큼 써주신 것만 해도 은혜에 감읍할 따름입니다.
구원받은 것도 은혜이지만 사역자로 부르심은 더더욱 큰 은혜입니다.
그래서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가 수원중앙침례교회 사역자로, YFC(Youth For Christ) 풀타임 간사로 하나님 나라의 일을 시작한지 어언 40년이 지났습니다.
한국에서 지구촌교회를 개척한 지는 17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섬겨온 사역의 마당마다 은총의 흔적들로 가득합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라고 찬양할 따름입니다.
이번에 제가 성역 40주년을 맞이하여 지구촌교회 담임목사직을 마무리합니다.
이런 저에게 선배, 동료, 그리고 후배 사역자들이 『내 본 이동원 목사』를 펴냄은 솔직히 부담스럽고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래도 제게 좋은 추억을 안겨 주신 분들에게 감사는 드려야 하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펴내는 이 책이 후학들에게 디딤돌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저는 후배를 “선배의 등을 밟고 앞으로 가는 사람”으로 정의합니다.
저의 실수와 약점조차도 미화시켜 주신 모든 글들을 그냥 좋은 덕담으로만 간주해 주시고 모든 영광을 제 삶의 주인되신 하나님에게 돌려 드립니다.
이 책에 기고하신 모든 분들에게 미안함과 감사를 드립니다.

20010년 12월 어느 조용한 저녁에,
이 동원 드림

 - 감사의 글 中

이동원 목사님은 좋은 것이 있으면 항상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한다. ‘새생활세미나’가 그렇고 중보기도 세미나, 영성기도 세미나 등을 더 많은 교회와 목회자, 성도들과 나누지 못해 아쉬워할 정도다. 한국 교회가 건강해지는 일이라면 그는 탈탈 털어서라도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줄 사람이다.
 - 김인중(안산동산교회 담임목사)

이동원 목사는 유머를 적절하게 사용할 줄 안다. 내가 연예인교회를 섬기던 당시 이 목사를 초청하여 설교를 들은 적이 있다. 그의 첫마디는 “나와 하용조 목사는 친구 관계도 되지만 라이벌 관계이기도 합니다”였다. 그때 사람들은 격의 없는 그의 말에 실컷 웃고 나서, 마음의 문을 열고 그의 설교를 통해 큰 은혜를 받았다. 나도 물론 그랬다.
 - 하용조(온누리교회 담임목사)

그에게는 정말 하나님께서 특별한 설교의 은사를 주시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동원 목사님의 유려한 언어 구사력, 청중들의 귀에 맞는 억양, 그리고 심령을 꿰뚫는 호소력은 당분간 이만한 설교자를 한국 교회가 다시 배출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탁월합니다.
 - 홍정길(남서울은혜교회 담임목사)

저는 이 목사님께 균형 잡힌 목회자의 삶뿐만 아니라 목회 사역 전반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말씀을 사랑하고, 묵상하고, 강해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저의 설교 스타일은 이 목사님의 설교를 모방하면서 형성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별히 성경인물 강해설교, 주제별 강해설교는 제가 설교자이면서 작가의 길을 걷도록 만들었습니다.
 - 강준민(새생명비전교회 담임목사)

이동원 목사님은 사람들이 주님을 사랑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탁월한 설교자다. 예수님의 사랑 메시지를 통해 예수님을 사랑하게 만드는 일에 그보다 탁월한 목회자는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아마도 성경을 읽는 남다른 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 고명진(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

사람들 사이에는 굴곡이 있게 마련이고, 예외 없이 상처와 시험, 짐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한결같이 사랑했고,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내가 아니라 이동원 목사님에게 샬롬의 은혜가 넘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그는 격려의 사람이다.
 - 오정현(사랑의교회 담임목사)

이동원 목사님은 ‘격려의 사람’입니다. 목사님은 끊임없이 격려해 주십니다. 그의 격려는 항상 먼저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경청은 그 사람의 필요와 요청에 대한 열린 마음과 이해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저는 늘 ‘이 목사님은 참 겸손하시구나’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격려는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흔하디 흔한 격려사 정도가 아니라 옆에서 같이 들어주고 함께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격려이기 때문입니다.
 - 진재혁(지구촌교회 후임 담임목사)

이 목사님은 처음 뵈었을 때보다 지금이 더 좋은 분이다. 멀리서 뵐 때보다 정작 가까이 뵈었을 때가 더 좋은 분이다. 정말 이 목사님은 내게 그런 분이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그런 분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한결같기만 하여도 훌륭한데 이 목사님은 그 한결같음을 넘어서는 분 같다.
 - 김동호(높은뜻교회 연합 담임목사)

엄숙하고 딱딱한 언어로만 말씀이 선포되던 시절에, 유머와 위트가 섞인 그러면서도 철저히 성경에 기초하여 삶의 구체적 적용을 담은 목사님의 메시지는 참석자들의 삶에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왔다. 지금도 그 ‘새생활세미나’에 참석한 사람들은 그때의 감동을 잊지 못한다.
 - 심민수(목회리더십연구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