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존 거스트너(John H. Gerstner) 박사는 전체 기독교 사상사에서 나타난
이성과 신앙의 종합(reason-plus-faith synthesis)의 사례 가운데 조나단 에드워즈(1703-1758)의
이성과 신앙의 종합이 단연 뛰어나다고 말했습니다.
에드워즈를 연구한 사람들이라면 거스트너의 말에 공감할 것입니다.
특별히 에드워즈의 영성과 지성의 불꽃이 동신에 가장 활활 타오르는 책이 있다면
바로 이 '참된 미덕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드워즈는 이 책에서 성경 구절은 한 구절도 직접 인용하지 않으면서도 가장 심오하게
철학적이고 논리적이면서 신학적으로 중생의 열매인 이타적 사랑의 본질을 자세히 논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신적인 영감을 받은 사람이 아니면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내용입니다.
누구든지 열린 마음으로 이책을 정독한다면 사도 바울이 삼층천에 올라간 경험(고후 12:1~4)과 같이
신적인 도덕률의 높은 경지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 노병기 목사의 해설 중에서

[목차]

역자 머리말
제1장_ 참된 미덕이란 무엇인가
제2장_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피조물에 대한 사랑의 관계는 어떠한가
제3장_ 이차적이고 열등한 종류의 아름다움에 대해
제4장_ 자기 사랑에 대해
제5장_ 본성적 양심과 도덕적 감각에 대해
제6장_ 어떤 면에서 미덕을 닮은 자연에 속한 특수한 본능들에 대해
제7장_ 미덕의 본질을 지니고 있지 않은 것들이 참된 미덕으로 잘못 받아들여진 이유들
제8장_ 미덕 혹은 도덕적 선이 어떤 점에서 정서에 기초를 두고 있는가,
그리고 이성과 사물의 본성에 어느정도 기초되어 있는가
부록_ 미덕의 시대에 있어서 참된 미덕(조지마즈던. 백금산 옮김)

[저자 소개]

저자 조나단 에드워즈 Jonathan Edwards, 1703-1758는 미국이 낳은 위대한 복음주의 신학자, 회중교회 목사의 가정에 태어난 그는 13세도 되기 전에 예일대학에 입학하였는데, 이미 그때 히브리어와 헬라어, 라틴어를 습득하고 있었다. 그는 대학을 졸업할 때쯤 회심을 경험하고 신학을 공부하여 회중교회 사역자가 되었다. 평생에 걸쳐 성경과 청교도 신학자들의 저서를 가까이했으며 칼빈주의자로 불리는 것을 영광스러워했다. 그의 설교는 조용했지만 그 힘과 영향력은 대단했다. 대각성운동기에는 조지 휘트필드와 손을 잡았고, 엄격한 칼빈주의 입장에서 설교했다. 그러나 그의 인간적인 삶은 아름답지만은 않았다. 성찬식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에 대한 긴 논쟁 끝에 20년이 넘게 시무한 노샘프턴 교회를 떠나야 했고, 그 후 프린스턴 신학교 총장에 취임하였으나 두 달만에 열병으로 삶을 마감해야 했다. 저서로는 『영적 감정을 분별하라』, 『조나단 에드워즈의 묵상 영혼의 위로』, 『순전한 헌신』, 『조나단 에드워즈의 점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