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초대교회와 로마제국의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문학적 상상과 기교를 가미해 신약성경의 세계를 참신하고 흥미롭게 재조명한 팩션(faction). 요한계시록 2장에 언급된 순교자 안디바와 누가복음의 저자 누가가 나누는 열네 번의 편지 교류를 통해, 로마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던 어느 로마귀족이 자기희생적 그리스도인이 되어 가는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소설이 가진 매력과 학문적 명확성을 두루 갖춘 작품으로 인정받는 이 책은, 현대인들에게 신약시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 준다.

터키의 고대 도시 버가모 유적지에서
2천 년 동안 잠들어 있던 양피지가 발견되었다!

이 흥미로운 고대 문서는 버가모와 에베소의 초대교회 그리스도인이 주고받은 편지글로, 그 주인공은 로마귀족 안디바와 의사 누가다. 요한계시록 2장에서 예수가 언급한 순교자 안디바와 누가복음의 저자 누가! 그들의 편지를 통해 2천 년 전의 초대교회가 놀랍도록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버가모 교회의 심부름꾼에게 이렇게 써 보내어라. 내 신실한 증인인 안디바가 너희 곁 곧 사탄이 살고 있는 그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 요한계시록 2:12-13

순교자 안디바, 그는 누구인가?

사람들 사이의 우연한 만남은 사소하게 시작되지만 한 사람의 삶을 근원적으로 바꾸기도 한다. 우연히 시작된 누가와의 서신 교류을 통해, 안디바는 서서히 새로운 길을 발견하고 마침내 그 길을 걷게 된다. 이제 그를 움직이는 근본적 동기는, 팍스 로마나에 대한 헌신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헌신으로 바뀌었다. 그리하여 한 로마귀족이 자신의 기득권을 버리고 황제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만주의 주로 고백하며 이름 없는 형제를 대신해 죽어 간다. 그러나 그 죽음의 길은 그 자신뿐 아니라 다른 이들을 위한 또 다른 생명의 길이 되었다.

[목차]

저자 서문
편집자 서문
등장인물
지도

1. 한 귀족으로서 또 한 귀족에게
2. 개인적인 부탁
3. 황제를 기리는
4. 그들은 다른 주님을 선포합니다
5. 세 사람의 평판
6. 예수는 호기심을 끄는 인물 같습니다
7. 예수의 순진하고 무책임한 생각
8. 조력과 친교의 공동체
9. 맥락에 따라 내용이 결정되었습니다
10. 삶의 방식의 전면적인 역전
11. 많은 이들을 위한 축복의 통로
12. 신들에게는 다른 계획이 있었습니다
13. 그의 뜻이 이루어지이다
14. 우리 모두를 창조하신 분의 소유

편집자 후기
부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