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퍼 박사는 그 책에서 현대 반기독교적인 문화를 직면한 그리스도인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성인들에게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를 질문하였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쉐퍼 박사보다 2000년 전에 이미 그리스도인의 삶의 문제를 가지고 고민하였고 그것을 성경적으로 제시했습니다. 현대가 반기독교적인 문화의 홍수 속에 있다고 한다면, 베드로전서의 독자들은 교회를 괴롭히는 고난과 또 이교 문화라는 "방탕의 홍수"속에 살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베드로는 그리스도인이 된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그리스도인의 정체성), 교회와 사회와 가정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그리스도인의 삶)를 제시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런 점에서 베드로전서의 중요한 메시지는 "고난"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삶"입니다. 저는 이것을 한층더 도전적인 제목으로 만들어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라고 표현하였습니다.

[목차]

저자서문
서론
인사말
1. 편지의 서론
2. 그리스도인의 삶의 기본적인 특성 - 거룩함
3. 사회제도와 관련한 그리스도인의 행위
4. 그리스도인이 당하는 고난에 대한 이해
5. 결론과 인사
참고문헌

[저자 소개: 오광만]

총신대학교 신학과 (B.A.),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M.Div.; Th. M. 과정이수),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Th.M.; Ph.D)에서 공부했다. 합동신학대학원, 총신대학교, 개신대학원대학교 강사,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의 조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교수로 봉사하고 있다. 「그리스도와 교회」(웨스트민스터출판부), 「이스라엘과 교회」(여수룬), 「시편강설:구약 성도는 무엇을 기도했다」(여수룬)「베드로전서의 메시지」(그리심) 「그러므로 이렇게 기도하라. 주기도문 강해」(생명의 말씀사)를 저술했고, 「성경 어떻게 읽을 것인가?」(고든 피/더글라스 스튜어트),  「시인과 농부」(케네드 베일리), 「성경 교향곡」(마크 스트롬), 「신약시대의 사회와 문화」(엘버트 벨), 「하나님 나라(개정판)」(헤르만리델보스), 「칼빈의 요한복은 주석 」(헤르만 리델보스), 「예수님의 비유 어떻게 읽을 것인가」(로버트 스타인)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