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일제가 한국교회에 자행한 폭압을 다루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학문적으로 차원이 높다거나 일제가 한국 민족 전체에게 저지른 만행을 기록하고 있지는 않다. 또한 한국교회의 친일, 어용에 대한 내용도 취급하지 않는다. 저자는 다만 일제와 조선총독부가 어떻게 한국교회를 박해했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일제의 한국교회에 대한 박해 사실을 조금이나 정확하게 알림으로 반성할 사람들은 반성하고, 속죄할 사람들은 속죄하며, 또 용서할 사람들은 용서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하기 위해서이다.

[저자 소개]

김인수
한남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 연세대학교 대학원(Th. M)을 졸업하고 미국 University of Dubuque Theological Seminary(S. T. M)와 Union Theological Seminary in Virginia(Ph. D)에서 수학했다. 미국 Michiana 한인교회, Fredericksburg 한인장로교회를 담임했으며 한국신학교육연구원 원장, 한국교회사학회 회장, 전국신학대학협의회 총무, 동북아신학대학협의회 총무로 활동했다. 현재 장로회신학대학교 역사신학 교수이다.
저서로는 『한국기독교회사』(한국장로교출판사), 『한국기독교회의 역사』(장로회신학대학교 출판부),『간추린 한국기독교회의 역사』(한국장로교출판사) 등이 있다.

[목차]

서론
제1장 움직이는 검은 손(1876-1910년)
1. 병자수호조약의 체결
2. 을미사변
3. 을사강제조약
4. 고종의 퇴위와 정미 7조약
5. 경술국치와 한일병탄

제2장 먹구름 속으로(1910-1920년)
1. 일제의 기독교 정책
2. 해서교육총회사건
3. 조선사립학교령
4. 105인 사건
5. 포교규칙
6. 기미 3·1독립운동과 기독교
7. 일본 교회의 조선 교회에 대한 정책

제3장 몰락의 비탈길을 향해(1920-1940년)
1. 신사참배 강요의 배경
2. 한국인에 대한 신사참배의 강요
3. 기독교 학교에 신사참배 강요
4. 신사 앞에 고개 숙인 교회
5. 수양동우회 사건
6. 교회 단체의 해체
7. 기독교 언론 탄압
8. 창씨개명

제4장 광란의 밤(1941-1945년)
1. 기독교에 대한 지도 방침
2. 감리교회의 친일 선언
3. 일본어 보급운동
4. 군소교단의 해체
5. 장로교회의 변절
6. 금속 회수와 국방헌금
7. 찬송가와 성경에 대한 제재
8. 신학교와 교회 기관의 통합
9. 교회의 강제 병합
10. 교회의 제재
11. 교회의 일제 교회 귀속과 통합
12. 반전 기도일 사건과 선교사 추방
13. 최후의 기독교 지도자 말살 계획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