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제 어떻게 하지?”

어느 날 ‘전도자’라 불리는 사람이 크리스천에게 짐을 벗을 수 있는 방법과 천국으로 가는 길을 알려준다.

가족과 친구들은 그를 무시하며 외면했지만, 크리스천은 포기하지 않고 천국으로 향하는 여행길에 들어선다.

크리스천의 여행에는 괴물들과의 싸움과 많은 유혹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그것들을 모두 이겨내며 점점 강한 용사가 되어 간다.
그러던 중 무서운 거인에게 붙잡히고 마는데….
과연 천국으로의 여행이 안전하게 끝날 수 있을까?


천로역정의 이야기는 가상의 세계를 그린 허구 같지만
사실, 크리스천들이 믿음의 삶을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일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뿐입니다. 아직 믿음이 무엇인지,
신앙의 삶이 어떤 것인지 잘 알지 못하는 어린 크리스천들에게
강한 용사가 되어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것에 대해 알려주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차례
첫 번째 이야기

길을 떠나는 크리스천 10
은혜를 만나게 된 크리스천 22
아름다운 집으로 가는 길 27
겸손의 골짜기와 죽음의 골짜기 37
신실을 만난 크리스천 42
공허 시장 48
소망과 동행하는 길 55
목자들과 기쁨의 산 63
속이는 자와의 만남 67
무지와의 대화 76
천국으로 82

두 번째 이야기

크리스천을 따라가는 크리스티아나 90
좁은 문으로 97
해석자의 집 102
용감과 함께하는 길 109
아름다운 집에서 114
겸손의 계곡에서 당한 어려움 121
순례자들을 환대하는 가이오 129
의심 성과 기쁨의 산 135
천국의 입구에 다다른 순례자들 146
천국 입성 151


내용 정리 및 이해하기 / 독서감상문 작성법 160

존 번연 John Bunyan(1628~1688)
존 번연은 1628년 영국 베드퍼드 주의 엘스토우에서 땜장이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가난한 집안 환경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고 아버지 밑에서 땜장이 일을 배웠다. 하지만 어머니와 여동생을 잃고 방탕한 삶을 살기 시작했다. 20세가 되던 해, 그는 아내가 결혼지참금으로 가져 온 두 권의 신앙서적을 읽으며 신앙을 갖게 되었고, 그 후 세례를 받고 전도사가 되어 설교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허가 없이 설교했다는 죄목으로 1660년 체포되어 12년의 긴 감옥생활을 하게 된다. 그는 옥에 갇혀서도 책을 집필하며 구원 사역을 그치지 않았다. 석방된 이후에도 그는 영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전도했으나, 설교하러 가던 중 심하게 비를 맞아 고열에 시달리다 숨을 거두었다.

그의 대표작은 『천로역정』 이외에도, 그의 영적 자서전인 『죄인 괴수에게 넘치는 은혜』와 『거룩한 싸움』, 『거룩한 전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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