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인생작품을남겨서

후대들에게언약을전달해야한다

『언약으로 본 창세기』는 제목에 잘 나타나듯

창세기를 하나님이 주신 언약으로 해석하고 있다.

많은 주석들이 창세기를 언약적으로 풀어냈으나 본서는 다른 책에 비해 단순하면서도 현장성을 잃지 않고 있다.

단순함은 주제를 깊이 다루기보다 본래 담긴 언약에 충실하기 위함이요,

현장성은 언약에 담긴 복음을 현장에 전달하고자 한 전도자의 노력이다.

인간은 어떤 존재이며 모든 문제가 어디서 시작되었으며 하나님이 주신 해답이 무엇인지를 본서는 하나님이 주신 언약으로 풀어내고 있다. 또한 그 언약을 잡고 살아간 전도자들을 통해 오늘 내가 지속해야 할 언약을 깨닫게 한다.

3부에서 다룬 창세기 이후 시대의 이야기는 흥미롭다. 언약을 놓쳐 애굽의 노예 되고, 바벨론의 포로가 되며, 로마의 속국이 된 이스라엘 그리고 언약을 놓친 중세와 복음과 전도운동이 실종된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반복적으로 언약 잡는 일에 실패한 원인을 보여준다. 그래서 이 마지막 때에 우리가 힘쓸 사역이 무엇인지를 저자는 제시한다.

야곱이 요셉을 17년 동안 채색 옷을 입혀서 특별 관리하며 창세기 3장 15절의 “여자의 후손, 방주, 이삭 대신 숫양”의 언약을 각인시키고, 뿌리내리고, 체질화시켰습니다. 언약을 개인화시켰다는 뜻입니다. 언약이 개인화된 사람을 제자라고 합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도와줘야 합니다.
그러나 요셉처럼 특별 관리하며 언약을 개인화시킬 제자를 따로 키워야 합니다. 요셉을 통해 제자 한 명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우리의 자녀들과 후대들을 어떻게 키워야 되는지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요셉은 하나님과 소통이 가장 잘 되는 사람입니다. 창세기 37장 1절부터 11절에 하나님이 주신 가정 복음화와 세계복음화의 비전을 품은 사람입니다. 창세기 50장 24절부터 25절에 마지막 죽기 전에 유언을 합니다. 내 해골을 메고 가서 가나안 땅에 묻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평생 요셉은 그리스도를 대망(大望)하면서 살았음을 의미합니다. 가나안 땅에 묻어 달라고 부탁한 것은 가나안 땅에 메시야가 오실 것을 항상 기다렸다는 것을 후대들이 알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