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역사적 예수 연구에 대한 포괄적이면서도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 파월은 지난 30년간 ‘역사적 예수’를 연구해 온 학자들 중에서 대표적인 학자라고 할 수 있는 E. P. 샌더스, 마커스 J. 보그, 존 도미니크 크로산, 존 P. 마이어, N. T. 라이트의 핵심적인 주장들을 상호 비교하여 이를 심층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신학의 스펙트럼을 아주 잘 파악하고 자신이 다루고 있는 내용이 그 스펙트럼 중에 어디에 속하는 것인지를 잘 알고 글을 쓰는 파월 교수의 저작으로, 그는 주요 학자들의 주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해한 뒤 또한 이를 비교하여 탁월하게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파월은 논쟁이 되고 있는 여러 주제와 이러한 연구가 다음 세기에도 계속 지속되도록 견인할 것으로 예측되는 연구의 논쟁점과 방향성의 윤곽을 제시하면서 결론을 맺는다.

그동안 한국 신약학계에는 역사적 예수와 관련된 책을 통해 개괄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었으나, 각 주장의 핵심을 명쾌하게 설명한 책이 없었던 상황에서 이 책의 출간은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역사적 예수에 대한 관심이 있는 연구자와 학생들의 필독서가 될 것이다.

[목차]

서론 • 11

1장 역사가들이 예수를 발견하다 • 29

2장 자료들과 판별 기준들 • 69

3장 짤막한 묘사들: 오늘날의 예수의 이미지 • 108

4장 예수 세미나(The Jesus Seminar) • 138

5장 존 도미니크 크로산( John Dominic Crossan) • 174

6장 마커스 J. 보그(Marcus J. Borg) • 211

7장 E. P. 샌더스(E. P. Sanders) • 236

8장 존 P. 마이어( John P. Meier) • 273

9장 N. T. 라이트(N. T. Wright) • 308

10장 연구는 계속되고 있다: 쟁점과 관심사들 • 348

역자 후기 • 385

참고문헌 • 389

성서와 고대 문헌 색인 • 437

저자 색인 • 448

[추천의 글]

“명확하게 기술된, 파월의 내러티브는 매우 까다로운 일부 자료를 부드럽게 관통하면서 설명해 나가며, 또한 신중한 독자들이 현재 논의되고 있는 난제의 윤곽을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한다. 그 자료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여기에서 통찰력 넘치는 예리한 비평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반면, 그 자료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예수는 어떤 존재였는가라는 흥미로운 역사적 질문에 대한 한 꼼꼼한 입문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폴 J. 악트마이어(Paul J. Achtemeier, 버지니아 유니온 신학대학원 성서해석학 명예교수)

“파월은 대략 20세기 종반의 수십 년 동안에 걸쳐 이루어진 역사적 예수의 세 번째 탐구에 대해 놀랄 정도로 분명한 평가를 한다. 아주 훌륭하게 쓴 그러면서도 공정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이 책은 학자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이며,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파월은 다양한 논쟁점과 학자들에 대해서 적절하게 언급하며, 논쟁되고 있는 여러 관점과 주장들에 대해서 공정하며 균형 잡힌 설명으로 일관한다. 나는 깊은 곳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진실된 마음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크레이그 A. 에반스(Craig A. Evans,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랭글리의 트리니티 웨스턴 대학 종교학 교수)

“비록 역사적 예수에 대한 연구서가 넘쳐나고 있지만, 파월의 이 책만큼 명료하고 신중하며 공정한 특징을 지닌 책은 드물다. 이 책은 역사적 예수 논쟁에 기여한 몇몇의 주요 학자에 대해 논쟁적으로 기술하지 않으면서도 유용한 연구서이다.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벤 위더링톤 3세(Ben Witherington Ⅲ, 애즈베리 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