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의 핵심 교훈은 구약의 제사제도로 회귀하려고 하는 독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약 제사제도로 예표 된 것을 성취 완성하신 분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메시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자신을 단번에 영속적 제물로 드리셨기 때문에 더 이상 짐승 제사가 필요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속죄 사역을 완성하시고 천국으로 올라가셔서 우리를 붙잡아 주시는 대제사장 역할을 하시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서 때를 따라 도우시는 은혜를 언제나 체험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다시 구약의 제사제도로 돌아갈 필요가 없습니다. 
결국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의 완성자, 천국의 선구자, 우리의 대제사장이십니다. 히브리서는 우리가 구원을 받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어떤 것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는 핵심 메시지를 전합니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시절에 이미 <히브리서 강해>를 출간하고 2017년에 생명사역훈련원에서 다시 출간한 바 있습니다. 교수 시절에는 히브리서의 핵심 메시지가 현실적으로 지금처럼 절실하게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종교다원주의가 예전보다 더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모로 가나 바로 가나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처럼 ‘어느 종교도 다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어느 종교를 믿어도 구원을 받는다.’는 종교다원주의. ‘기독교는 개독교다.’고 하면서 기독교 박멸운동을 펼치는 세력도 있습니다. 동성애 동성혼을 합법화 한 후 전도 금지와 성경 금서를 법안으로 통과시켜 기독교 자유를 아예 박탈해 버리려는 세력도 극렬하고도 집요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일한 구원자라는 것을 잘 아는 교인들조차도 구원 진리를 생활 속에서 능력으로 체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매일 매순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삶 속에서 진리를 체험하지 못하다가 보니, 교인들도 기독교라는 종교의 난로는 가지고 있으나 난로 속에 불타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능력을 체험하지 못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일한 구원자라는 진리를 요즈음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단순히 구원의 진리만이 아니라, 우리가 천국 가나안에 입성하기까지 매순간 우리를 붙잡아 주시는 대제사장이시라는 것을 생활 속에서 생명과 능력으로 체험하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뜻에서 대구동신교회에서 히브리서를 설교로 전하게 되었습니다. 히브리서 설교를 하면서 저도 은혜를 체험하고, 교인들도 은혜를 많이 체험했다는 반응을 보여 주셨습니다. 
히브리서 메시지가 공중에 떠 있지 않고 삶 속에 살아 움직이는 하나님의 생명과 능력의 말씀이라는 저는 교인들과 함께 체험하게 된 것입니다.
교인들과 함께 새롭게 체험한 감격스러운 은혜를 나누고 싶어서 <히브리서 강해>라는 강해 설교집을 다시 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목회자들과 신학생들과 평신도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진리를 생명과 능력으로 새롭게 체험하시기를 바랍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비전산 자락에서 
권 성 수 목사

[목차]

제 1 강 그리스도의 우위(優位, 히브리서 1:1-3) 11
제 2 강 천사보다 우위(優位, 히브리서 1:4-14) 39
제 3 강 떠내려가지 않도록(히브리서 2:1-4) 65
제 4 강 영광과 존귀의 관(히브리서 2:5-9) 93
제 5 강 이사치사(以死治死)(히브리서 2:10-18) 117
제 6 강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히브리서 3:1-6) 143
제 7 강 마음이 경화되지 않도록(히브리서 3:7-13) 167
제 8 강 누가 광야에서 엎드러졌는가(히브리서 3:14-19) 191
제 9 강 안식의 비결(히브리서 4:1-11) 219
제 10 강 말씀 + 대제사장(히브리서 4:12-16) 247
제 11 강 완전한 대제사장(히브리서 5:1-10) 279
제 12 강 영적인 성숙(히브리서 5:11-14) 307
제 13 강 배교 위험의 경고(히브리서 6:1-12) 333
제 14 강 소망, 영혼의 닻(히브리서 6:13-20) 359
제 15 강 멜기세덱계(系) 대제사장(히브리서 7:1-10) 385
제 16 강 하나님께 나가는 더 나은 소망(히브리서 7:11-19) 413
제 17 강 완벽한 구원 보장 (히브리서 7:20-28) 439

[저자 소개: 권성수]

신학의 지평과 목회의 지평을 연결하는 데 탁월한 권성수 목사는 14년 동안 총신대학교 교수로 재임하고 대구동신교회 담임목사로 18년간 사역하면서 “생명사역 목회철학”을 정립하여 세계 교회에 적극적으로 나누고 있다. 권성수 목사는 목회가 어렵다는 대구에서 18년간 사역하면서 성도는 800명에서 8000명으로 늘어났고, 예산은 2017년 기준 13배의 성장을 이루었다. 권성수 목사는 건강한 교회 성장의 비결을 예수께서 직접 하신 “생명사역”을 따라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생명사역”은 마태복음 9장 35절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를 근거로 “천국 복음으로 사람을 살리고 키우고 고치는 사역”이다. 이것이 예수께서 하신 사역이고, 이 예수의 사역을 따라갈 때 놀라운 예수의 역사가 나타난다는 것이 권성수 목사의 목회철학이다.

권성수 목사는 그 동안 연구해 온 신학과 직접 목회 현장에서 체득한 생명사역의 경험을 전세계의 형제교회와 나누기 위해 “생명사역훈련원”을 설립하고, 매해 “생명사역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각종 세미나를 열고 있다. 또한 매주 마다 자신의 진액을 쏟아가며 적어가는 성경연구의 결과물을 책으로 출판하는 작업도 계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미나의 수익금은 물론이고, 출판물 수익금 전액을 목회자 교육과 지원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생명사역에 대한 문의는 홈페이지 http://www.dslmc.net 을 참고하거나, 053-756-1701로 문의하면 된다. 

권 목사는 숭실대학교 영어영문과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거쳐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성경해석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총신대학교에서는 기획실장과 대학원장, 총신대학교 목회신학전문대학원 설교학 교수, 한국복음주의 신학회총무, 개혁주의설교학회 회장, 횃불선교센터 성경연구소 부소장, 총신대학교 재단이사, CTS 대구본부장, 대구성시화운동 대표 본부장, OM 대구 이사장을 역임 했다. 현재 대구동신교회 담임과 국제제자훈련원 대구경북지역 칼넷CAL-Net 고문, 대구극동방송 목회자 자문위원장, 생명사역훈련원장을 맡고 있다.

저서
* 성경해석학1 (1991년, 총신대학교출판부)
* 성령설교 (2009년, 국제제자훈련원)
* 고통의 은총 (2011, 토기장이)
* 믿는만큼 행동한다 (2015, 규장)
* 웰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