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스펄전의 설교들 중 구약 인물 설교와 신약 인물 설교는 
당시의 F.B. 마이어나 알렉산더 화이트, 조지 매더슨 등과 더불어 인물 설교의 고전으로 꼽힌다.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스펄전의 인물 설교는 설교자들에게 유익한 자료가 될 것이다. 
본서에는 신약의 남성들과 신약의 여성들로 나뉘어 모두 38편의 설교가 수록되어 있다.

■ 책 속으로

대제사장과 사두개인 - 안나스
13절 말씀을 주목합시다.
"먼저 안나스에게로 끌고 가니."이 사람 안나스는 그의 이름이 사도신경에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본디오 빌라도처럼 악명을 떨치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그는 로마의 총독 빌라도보다 훠린 더 죄가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우리 주님을 빌라도에게 넘긴 사람들 가운데 하나이며,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다"(요 19:11)는 주님의 심판에 포함되어 있는 사람입니다.
안나스가 구세주를 심문한 최초의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먼저 안나스에게로 끌고가니"
주 예수님께서 안나스의 관저로 제일 먼저 끌려가셨는데, 
도대체 이 사람이 누구였습니까?
그는 한동안 대제사장을 지낸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가족들이 대를 이어 순서대로 대제사장직을 차지하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안나스는 약 50년 동안 유대인들에게 실질적인 대제사장으로 간주되었습니다.
대제사장의 직분이 변질되어 영구직에서 거의 일년직이 되고 말았으며,
그래서 본문은 가야바에 대하여 ""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 171~172쪽 중에서]

[목차]

제 1 부 신약의 남성들
세례 요한
마태
시므온
요한
안드레
나다나엘
도마
헤롯
삭개오
유다
안나스
아리마대 요셉
구레네 시몬
죽어 가는 강도
스데반
바울
아그립바
디모데
오네시모

제 2 부 신약의 여성들
예수님의 어머니
베드로의 장모
사마리아 여자
병든여인
가나안 여자
병약한 여자
베다니의 마리아
마리아와 마르다
예루살렘의 딸들
빌라도의 아내
두 마리아
막달라 마리아
요한 마가의 어머니 마리아
루디아
로마의 여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