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교회의 대표적 목회자의 설교 내용을 비판하는 '정용섭의 설교비평' 시리즈, 제1권 『속 빈 설교 꽉 찬 설교』. 조용기, 하용조, 김진홍 등 한국교회의 대표적 목회자 14명의 설교를 분석하여 칭찬할 부분은 칭찬하고, 비판할 부분은 비판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교회의 문제도 함께 다룬다.

이 책은 한국교회의 대표적 목회자들의 설교를 분석하고 있다. 그들에게 나타나는 결정적인 문제로 '성서 읽기의 아마추어리즘'을 짚어내면서, 그들의 지나친 열정이 설교 내용을 왜곡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아울러 그들의 설교 내용에는 신앙의 본질과는 상관 없는 요소가 교묘하게 들어가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 대신 자신의 경험과 인생과 철학으로 설교 내용을 꾸미고 있음을 주장한다. 이처럼 이 책은 한국교회의 대표적 목회자 14명의 설교를 칭찬하거나 비판함으로써, 그들에게 설교 내용을 성찰할 기회를 제시하고 있다. 기독지 <기독교사상>에 연재한 것이다.

[저자 소개]

정용섭

1953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서울신학대학교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 대학교와 계명대학교(Ph. D)에서 공부했다. 저서로 '말씀신학과 역사신학', '기독교를 말한다'가 역서로 판넨베르크의 '사도신경해설', '신학과 철학' 등이 있다. 현재 샘터교회에서 목회하면서 대구성서아카데미 원장으로 영남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목차]

신앙의 신비, 주술인가 역사인가/ 김기동 목사 서울성락교회
신앙과 문학이 만나는 자리/ 김기석 목사 청파감리교회
청교도 신앙의 영적 결벽증/ 김남준 목사 열린교회
예언과 선동의 갈림길에서/ 김동호 목사 높은뜻숭의회
영웅 이야기에 밀려난 하나님 이야기/ 김진홍 목사 두레교회
신학적 포즈의 뒤안길/ 박영선 목사 남포교회
구원을 향한 과도한 욕망의 끝자락/ 박옥수 목사 기쁜소식강남교회
설교의 두 기둥, 교회력과 해석학/ 박종화 목사 경동교회
‘예수천당, 불신지옥’ 패러다임의 카리스마/ 윤석전 목사 연세중앙교회
기독교의 두 얼굴, 사랑과 미움/ 이수영 목사 새문안교회
신앙의 강화냐, 신앙의 심화냐/ 이재철 목사 선교100주년기념교회
개신교 영성의 내일을 향하여/ 임영수 목사 모세골 공동체
민중에 대한 질문/ 조용기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근본주의적 강해설교의 조급/ 하용조 목사 온누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