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서의 저자 이문장 목사는 영국과 싱가포르 미국의 신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목사’를 길러내던 그가 이제 ‘성도’를 위한 목사로 현장에 섰다. 그는 영국 에딘버러대학 신학부에서 성서해석학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때문에 잘 아는 본문도 이런 말씀이었나 생각하게 만들고 혹은 처음 듣는 듯한 이야기처럼 말씀을 전하는 매력적인 메신져이다. 
본 서는 요한복음 1장과 2장을 강해한 책이다. 이문장 목사는 요한복음의 주제 ‘예수님’을 어떤 관점에서 어떻게 해석했을까. 
예수님은 하늘의 비밀이고 온 세상을 밝히는 빛이다.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과 긴밀한 인격적인 관계로 들어가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생명의 길이다. 그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인간으로 사셨고, 십자가 죽음을 당하신 역사적 사실은 온 인류를 구원하는 능력이고, 모든 사람들에게 소망의 원천이 될 것이라 말한다.

[본문 중에서]

오직말씀에 힘이 있습니다. 말씀에 능력이 있습니다. 말씀을 깨달아야 이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말씀을 깨달으면 어둠을 이길 수 있습니다. 말씀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우리는 말씀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말씀의 실력을 키워야 합니다. 말씀으로 우리 자신이 밝은 사람이 되고, 생명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49페이지>

예수님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가 주어집니다. 즉,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이 주어집니다. 또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서 누리게 될 권리도 주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자녀로 받아주신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가족의 일원이 됩니다. 하나님의 가문(家門)에 내 이름이 올려지는 것입니다. <90페이지>

우리에게 주어진 재능이나 우리의 관심사 역시 우리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선택사항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이렇게 만드셨기 때문에 우리가 이런 사람이 된 것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직업으로 삼아 하는 일은 우리의 본업이 아닙니다. 우리의 본업은 예수님을 증거하는 일입니다. 예수님을 나타내는 일입니다. <164페이지>

현실적 필요를 따라 말씀의 수위를 조절하게 되면 본래의 정신이 묽어지고 제도가 타락할 위험이 있습니다. 특별히 돈이 관련되어 있을 때 그렇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지금도 동일하게 일어납니다. 현장의 현실적 필요를 전적으로 외면하는 것도 문제가 되지만,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건드리면서까지 융통성을 발휘하는 것은 더 큰 문제의 근원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275페이지>

영적인 세계, 영적인 진리는 언어로 다 설명되지 않습니다. 보여 져야 합니다. 교회는 영적인 진리를 백성들에게 보여주어야 합니다. 말만 가지고는 그들을 감동시키고 이해시키지 못합니다. 말로서가 아닌 살아있는 행동으로 진리를 설명할 수 있어야 백성들의 영혼을 끌어당기는 권위가 생깁니다. <311페이지>

[목차]

제1장 말씀의 비밀
제2장 예수님은 만물의 창조주
제3장 생명의 신비
제4장 세례 요한을 보라
제5장 말씀은 여기 계신다 
제6장 예수님의 충만을 누리라 
제7장 예수님 증거, 이렇게 한다 
제8장 성령의 시대가 열렸다
제9장 우리가 메시아를 만났다
제10장 예수님 안에서 하늘과 만난다
제11장 예수님은 기적보다 크시다
제12장 예수님의 종교개혁
제13장 예수님이 성전이다

[저자 소개: 이문장]

1983년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서양사를 공부하였다. 1991년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1992년 5월 미국 고든콘웰신학교에서 요한신학석사를, 1993년 5월 예일대학교 신학부에서 바울신학석사를, 1997년 7월 영국 에딘버러대학 신학부에서 아시아 성서해석학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졸업하기 전인 1997년 3월에 에딘버러대학에서 교수로 임용되었는데 이는 에딘버러대학 신학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에딘버러대학 교수(1997-2000), 싱가포르 트리니티 신학대학(Trinity Theological College. TTC) 교수 (2001-2006), 미국 고든콘웰신학교 교수(2006-2010)를 역임하였다. 고든콘웰신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도 현장 사역에 대한 부채의식으로 2007년 1월부터 보스턴 밀알한인교회 담임목회도 즐겁게 감당하였다. 조국 교회를 섬겨달라는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20년의 외국생활을 정리하고 2010년 9월 두레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여 섬기고 있는 중이다.
이문장 목사는 동양적인 직관과 서구의 합리적인 사고로 기존의 성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주고 있다. 잘 아는 본문도 이런 말씀이었나 생각하게 만들고 혹은 처음 듣는 듯한 이야기처럼 들려주고 있다. 그의 설교와 강의를 접한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높은 강단에 서서 일방적으로 전해주는 느낌이 아니라 ‘삶을 통과한 진리’, ‘인격에서 걸러낸 진리’를 진솔하게 우리에게 나눠주는 메신저이다.
저서로는 「한국인을 위한 성경연구. 원리편」 「축복인생」 「성경, 이렇게 읽고 통달하라」 「요나서 강해」  등이 있으며, 편저로는 「기독교의 미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