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암메시지 시리즈 기획의도

정암(正岩)은 신학박사 박윤선 목사의 호이다. 정암메시지 시리즈는 말씀과 기도에 사로잡힌 그분의 신앙을 오늘에 이어받고 후대에도 계승되기를 바라는 의도에서 그의 설교들을 신중하게 뽑아 기획한 것이다.

2. 도서 소개

"고난은 삶의 목적을 깨우치는 영적 전쟁터"

평생 고난의 삶으로 일관한 저자는 성경과 삶의 예증을 통해 고난이 그리스도인의 삶에 무엇을 이루어내게 하는지 카랑카랑한 음성으로 선포한다. 천국은 삶의 성공을 도래케 하는가 고난 속으로 몰아넣는가. 성공이 도래한다고 가르치거나 믿는다면 그것은 유사 천국 복음일 가능성이 높다.

이 책에 소개된 박 목사님의 설교들 안에서 고난이 과연 무엇들과 짝을 이루어 등장하는지 살펴보는 것이 커다란 의미가 있습니다. 생명, 은혜, 믿음, 인내, 천국, 삶의 목적, 말씀, 자유, 영광, 상급, 소망 그리고 사랑 등이 그것들입니다. 언뜻 보아도 '고난'만 제외하고는 다 좋은 것들입니다. '고난만 없다면 이 모든 것들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할 텐데…'라는 생각을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박 목사님의 생각은 단호합니다. 고난 없이는 이 모든 것들을 축복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 설혹 받는다 할지라도 고난의 방법이 아니고는 하나님께 대한 진정한 감사와 찬양으로 나아갈 수도 없다고 박 목사님은 확신하십니다. 이런 이유에서 하나님은 이 모든 복들을 고난과 짝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고난을 허락하신 이유는?" 하고 이렇게 항변하듯 묻는 질문 안에 그 해답이 들어 있는 셈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 머리말 중

3. 저/역자 소개

박윤선은 말씀과 기도에 사로잡힌 목사요 신학자이다. 평안북도 백량면의 어느 해변 마을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 유학을 배웠고 17세 되던 해에 마을에서 6Km 떨어진 동문교회에 다니면서 신앙을 갖기 위해 노력했다. 선천의 신성중학교 3학년 시절에 “네 손에 들고 있는 성경이 하나님이 계신 증거니라”는 세미한 음성을 듣는 가운데 하나님의 존재에 대하여 확신하게 되었다. 숭실전문학교와 평양 장로회신학교를 다닐 때 그의 신앙은 보수주의적이면서 주관적 체험을 탐구하는 수준이었고 미국의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신학 연구를 하면서 비로소 개혁주의 신앙을 갖게 되었다. 귀국 후 평양 장로회신학교, 만주 봉천신학교, 부산 고려신학교(현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가르쳤으며, 네덜란드에 잠시 유학을 다녀 온 후 서울의 총회신학교(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와 합동신학교(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가르쳤다. 밖으로는 자유주의 신학을, 안으로는 교권주의를 벗어나 참된 개혁주의 신앙을 세우는 일에 평생 혼신을 다해 온 목사요 신학자이지만, 이론만이 아닌 말씀 전파와 기도에 힘쓴 신앙 실천의 사람이었다. 신학 교육과 성경주석 저술을 평생의 과제로 여기고 30여년에 걸쳐 성경 전권을 주석하여 완간함으로써 한국 교회의 목회자들의 강단 사역에 크게 기여했다.

4. 목차

추천의 글_정주채

머리말

[고난과 구원 현실]

1. 고난을 사모하라

2. 기도의 고난

3. 순례의 삶에 찾아오는 시험

4. 징계는 은혜로 통하는 문

5. 노염은 잠깐 은총은 평생

6. 믿음의 경주는 죄를 벗는 작업

7. 날마다 죽는 자

9. 인내는 주님의 도움을 기다리는 삶의 방식

9. 믿음으로 전진하자

[고난의 유익]

10. 천국을 구하면 괴로움이 찾아온다

11. 고난은 삶의 목적을 배우게 한다

12. 환난은 믿음을 일으킨다

13. 고난 속에서 말씀으로 새로워지다

14. 고난 속에서 자유를 누리다

15. 고통 가운데서 강한 자로 산다

16. 믿음을 지키는 자

17. 사후의 상급을 바라보라

성구색인

고난은 분명한 목표와 지향점이 있다_안만수

5. 추천사

고난을 외면하고 편리만 추구할 수 있는 현실은 없다. 고난을 아무리 외면하려 해도 그것은 끊임없이 우리의 삶을 뚫고 들어온다. 고난의 학교에서 평생 배운 정암의 고난 메시지는 오늘도 우리에게 고난을 외면하지 말라고 도전한다. - 유영기_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교수

나에게 정암 박윤선은 초인(超人)이었다. 나에게 정암 박윤선은 기인(奇人)이었다. 나는 이 책에서 비로소 인간 박윤선을 만난다. 그의 투박한 음성을 다시 듣고 열정적인 몸짓을 보며 내가 가장 존경하던 스승이 진실된 한 인간이었음을 깨닫고 기쁨을 맛본다. - 김정우_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고난이란 누구에게라도 결코 만만치 않은 시험이고 시련이다. 많은 철학자들, 신학자들, 그리고 수많은 성도들이 이 문제로 고민했다. 어려운가? 힘들고 우울한가? 희망이 보이지 않고 답답한가? 조용히 앉아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 설교들을 읽어보시라. 은혜와 평강을 얻을 것이다. - 정주채_항상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