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신권일

저자는 현재 국제인성심리상담센터 원장으로 부모자녀 상담과 상담전문가를

양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으며, 서울구치소 교정위원으로

상담 및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무엇보다 아동의 인성이 미래의 희망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각 초등학교 학부모, 교사 인성교육 및 어린이 인성을 위하여 지금도 서울남부교육지원청 산하 100여개 학교 인성교육 강의교수로 활동 중에 있다. 그리고 저자 신권일은 김포시 평생교육원 인성교육

평택시 평생교육원 인성교육 주강사이기도 하다.

주요저서: “RICSED 6가지 원리로 만나는 감정터치”

“어느 심리전문가의 좌충우돌 육아이야기”

서문(들어가는 말)

어느 초등학교 여선생님이 퀴즈를 내주고 잘 풀어내는 팀에게 선물을 약속했다.

그때 한 학생이 옆에 있는 친구에게 말을 했다.

“선생님 돈 얼마 못 벌어”

그러면서 무시하는 말과 함께 옆에 친구와 장난을 치고 있었다.

이 이야기는 ‘1장 자녀 인성교육의 의미와 필요성’에서 발췌한 내용이며, 실제 학교 현장에서 있었던 이야기이다. 이 내용이 본 저자의 개인적 생각에서 비롯된 감정적 이야기라고 치부하기에는 왠지 씁쓸함을 남긴다.

학교 인성교육 현장에서 여러 가지를 경험하다 보면 믿을 수 없는 사실들을 듣거나 접하게 되는데, 또 한 번은 이런 일이 있었다.

초등학생 4학년 셋과 교감선생님이 교무실에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바로 일어나면서 아이들은 나가고 교감선생님은 한숨을 내쉬면서 본인이 서있는 앞으로 다가와 그동안 있었던 사연을 풀어놓기 시작했다.

“세 명 여학생이 평상시에는 잘 지내다가도 뭔가 기분 나쁜 일이 생기면 감정조절을 못하고 격하게 싸워요. 어떤 때는 돌을 던지거나 연필로 상대방 친구에게 가해를 하는 행동을 해요.”

그러면서 교감선생님은 더 이상 손쓸 방법이 없다고 하소연을 했다.

더 기가 막힌 것은 마지막에 그 학생들이 자리를 떠나면서 세 학생 중 하나가 이렇게 말을 했다고 한다.

“진정성이 없어서 받아들일 수가 없어요. 사과를 안 받겠어요.”

교감 선생님이 그렇게 설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정성이 없어서 못 받아들이겠다는 말에 이게 4학년의 생각에서 나왔다는 것인가라는 의구심과 함께 당황스럽기까지 했다.

지금 학교에서 인성의 문제로 인하여 일어나고 있는 실제 현 주소이다. 이렇게 자신의 분노에 대하여 절제하지 못하거나, 상대방의 사과에 마음을 열고 수용할 수 없는 모습에서 우리 아이들 마음의 문제가 우려스러울 정도로 도를 넘고 있다.

여기에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잘못된 훈육 방식으로 인한 상처와 학교 성적 우선주의가 지금의 인성 부재로 나타나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위에 사례들처럼 우리는 자녀들의 인성 부재로부터 인성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게 되었고, 그에 대한 실질적인 활용을 어떻게 해야 할까하는 간절한 바람으로부터 하나의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으며,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울퉁불퉁 상처받고 구멍 난 우리 아이 인성 길라잡이 명품엄마(아빠) 명품자녀’를 내놓게 된 것이다.

본 ‘명품엄마 명품자녀’의 내용은 자녀 인성교육의 필요성과 우리 아이들의 인성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떠한 문제로 인해서 인성의 문제가 나타나게 되었는지를 이해하고, 그들의 마음을 공감하는 데 있어 꼭 필요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기질과 성격의 관계를 통한 부모 훈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고, 상처받은 아이와 부모가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수용성 있는 성품을 만들어 갈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자각하여,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각 장별로 풀어내고 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자녀 일탈행동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지 일탈행동 수정 및 훈육방법에 대한 내용을 실었다.

또한 ‘울퉁불퉁 상처받고 구멍 난 우리아이 인성 길라잡이 명품엄마 명품자녀’는 본 저자가 현장에서 직접 지도하면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했기 때문에 효과성이 입증된 내용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하고 싶다. 그래서 ‘명품엄마 명품자녀’가 좋은 부모로서 자녀에게 방향을 제시해 주는 지침서가 될 것이며, 자녀 인성교육의 길라잡이가 될 것이라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 믿는다.

2017년 6월 신권일

목 차

1장 자녀 인성의 문제점을 말하다

2장 자녀 기질과 성격 그리고 뇌의 연관성이 인성을 만든다

3장 인성은 신경전달물질의 영향을 받는다

4장 인지적 자아상태는 인성을 좌우한다

5장 인성은 의사소통이다

6장 자녀 문제 행동의 원인을 이해하고 훈육방법을 터득하라

문제행동의 원인을 이해하기

문제행동에 대한 구체적인 훈육방법 적용하기

7장 내 자녀 자존감 향상을 위한 기법을 익혀라

8장 좋은 친구관계를 유지하라

9장 부모의 분노가 인성을 망친다

분노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분노표현의 유형을 이해하고 문제를 극복하기

개요

본 ‘명품엄마 명품자녀’의 내용은 자녀 인성교육의 필요성과 우리 아이들의 인성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떠한 문제로 인해서 인성의 문제가 나타나게 되었는지를 이해하고, 그들의 마음을 공감하는 데 있어 꼭 필요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기질과 성격의 관계를 통한 부모 훈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고, 상처받은 아이와 부모가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수용성 있는 성품을 만들어 갈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자각하여,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각 장별로 풀어내고 있다. 특히 자녀 일탈행동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일탈행동 수정 및 훈육방법에 대한 내용을 싣고 있으며, 마지막 9장에서는 분노가 인성에 어떤 문제를 일으키고, 분노가 인성 형성에 있어 치명적일 수 있음을 일깨우면서 분노를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요약

울퉁불퉁 상처받고 구멍 난 우리 아이 인성 길라잡이 “명품엄마 명품자녀”에서는 1장에서 자녀 인성의 문제점과 그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2장에서는 기질과 성격, 뇌의 연관성을 통해 인성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말하고 있다. 3장에서는 자녀에게 영향을 끼치는 신경전달물질이 인성에 어느 정도까지 관여하는지를 알아보고, 4장에서 인지적인 접근을 통해 자아상태와 인성의 연관성을 설명하면서, 그 문제 해결점은 자아상태의 이해를 요구하면서 그 자체를 자각하고 자기 자신의 문제를 수용하게 될 때라는 것을 적시하고 있다. 그리고 5장에서 의사소통과 인성의 중요성을 짚어보고, 나머지 장에서 자녀 문제 행동에 대한 그 원인과 해결 방법을 터득하여 자녀를 건강하게 양육함으로써 올바른 인성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친구관계 형성과 자존감을 높이는 부분도 마찬가지로 인성을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것과 분노가 자녀에게 얼마나 악영향을 끼치는지 지적하면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울퉁불퉁 상처받고 구멍 난 우리 아이 인성 길라잡이 ‘명품엄마 명품자녀’는 저자가 현장에서 인성을 지도하면서 터득한 실전 자녀 교육 지침서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우리 아이들의 인성이 어떠한 문제로 인하여 이렇게까지 문제가 되어 나타나게 되었는지를 이해시키고, 자녀들의 마음을 공감하며, 자녀의 건강한 자아상을 어떻게 만들어 내는 지를 “명품엄마 명품자녀”에서 잘 설명하고 있다. 또한 상처받은 아이와 부모가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수용성 있는 성품을 만들어 갈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자각하여,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각 장별로 풀어내고 있다. 특히 자녀 일탈행동을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일탈행동 수정 및 훈육방법에 대한 내용을 싣고 있으며, 마지막 9장에서는 분노가 인성에 어떤 문제를 일으키고, 그 분노가 인성 형성에 있어 얼마나 치명적일 수 있는가를 일깨우면서 분노를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본문발췌

▶약이 되는 보상과 독이 되는 보상의 차이

자신의 아이가 어느 날 학원에 가는 것을 거부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무슨 일인지 물어봐도 대답대신 짜증을 낸다. 학원 가는 것을 거부하고 떼를 쓰는 아이로 돌변했다. 다른 학원을 알아보고 옮기려 했지만 아이는 고집을 부리면서 자기 뜻대로 하겠다고 말을 한다. 이제 초등학교 3학년이 이렇게 나올 때는 당황스러운 상황일 수밖에 없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자구책을 고안해 낸다.

☞생활 속의 실전

▷“00아, 네가 학원에 다시 나가기로 결심하면 엄마가 ‘레고 블록’ 큰 거 하나 사줄게 그러면 학원에 갈 수 있겠어?”

아이가 자기 뜻대로 안 되면 짜증을 부리고, 심하게는 화를 내는 일이 잦았다. 이번 학원 문제도 짜증을 내고, 강짜를 부리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그래서 아이를 달래고 학원에 가게 하려는 의도에서 그만 보상을 크게 한다. 그런데 아이의 문제 행동을 해결하고자 주는 보상은 순수한 강화가 아니라, 뇌물에 가까운 보상이라 할 수 있다. 이 보상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임시방편으로 내놓게 된 것이다. 문제 패턴을 보이는 아이가 자신의 행동을 통해 엄마에게서 유리한 조건을 만들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을 터득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아이는 부모와 대화를 통해서가 아닌 오로지 자신의 방식대로 행동함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게 된다. 결국 이렇게 학습된 아이는 심하게는 부모를 때리는 폭력까지 휘두르게 된다. 부모가 의사결정을 하고 아이를 주도하기보다는 주도권을 아이에게 넘김으로써 아이가 주도권을 행사하게 되는 상황이 되어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