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제겐 연애가 너무 어려워요.”
무엇이 우리의 연애를 방해하는 걸까?
로맨틱한 연애 너머, 열매 맺는 ‘끝 사랑’을 이루는 크리스천다운 해피엔딩 사랑법!

남녀가 한데 어울려 있는데도 솔로 천국이 되어버린 교회. 그리고 그 안에 넘쳐흐르는 외로운 형제, 자매들. 무엇이 그들의 연애를 방해하는 걸까? 저자는 교회 언니들 언저리에서 여자보다 여자를 더 잘 아는 ‘남자’로, 여성의 모든 것을 다룬다는 여성지 및 웨딩업계를 거쳐 단단해진 연애 노하우를 책 속에 담았다. 저자는 말한다. 지금 당장은 오감을 자극하는 ‘새콤한 레몬’ 같은 사람이 끌리지만, 살다보면 달고 시원한 ‘수박’이 최고라고. 환상이 아닌, 삶에서 길어 올린 공감 100배, 실용 200배의 실전 연애 설명서, 크리스천다운, 크리스천을 위한 해피엔딩 사랑법, 『연애는 다큐다』.

 

어떤 문제가 다가올 때 송두리째 뽑히는 극단을 생각하지 말고, ‘가지가 뜯겨나가는 것쯤으로’ 여겨야 한다. 뿌리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다투는 것과 가지를 내어줄지라도 뿌리는 변함없다는 생각으로 다투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p84. 뿌리 깊은 나무의 법칙

결혼해도 외로움이 해결되지 않는다고 절망하지 말라. 하나님은 오히려 그런 외로움을 통해 사랑하는 이와 사랑 그 자체의 소중함을 알게 하시며, 무엇보다 하나님 없이 살 수 없는 인간의 연약함을 깨닫게 하시는 분이니까.
--------------p101. 결혼은 외로움의 종착역이 아니다

자기와 딱 맞는 사람…, 결혼 전에는 맞장구 치고 박수 쳐줄 일이 많기 때문에 그저 즐겁기만 하다. 그래서 그것을 사랑인 줄 알고 함께 살라는 계시(?)인 줄로 안다. 그러나 그것은 상대방이 아닌, 자기의 능력과 취미와 즐거움 그 자체를 사랑한 것일지도 모른다. 모자란 것은 채워주고 넘치면 받아주는 것이 부부다. 서로 안 맞는 부분을 발견한다 해도 절망하지 말고, 왜 다를까 생각하라. 왜 다를까, 이리도 다른 사람들을 만나게 하신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라.
--------------p107. 몽상가와 현실주의자의 시소 게임

그러나 많은 이들이 서로 딱 맞는 사람을 만나지는 못하는 것 같다. 연애에 적합한 두 남녀가 만나면 너무 감정적이라 가정이 잘 굴러가지 않는다. 결혼에 적합한 두 사람이 살다 보면 무기력해지고 느슨해지는 경향이 있다. 인간의 삶은 어쩌면 이리도 얄밉도록 치밀하고 상호보완적인 구조로 이루어져 있단 말인가! 그렇다고 일부러 선호하지 않는 반대의 사람을 고른다는 것도 우스운 일이 아닌가.
--------------p133. 결혼하기 좋은 남자가 따로 있을까?

한마디로 전기가 나가면 곤란하다는 말인데, 부부간의 전기가 나가는 것도 사실은 하나의 사고에 가까운 것이다. 그때부터는 그전처럼 ‘저절로’ 사랑이 가지 않게 된다. 이제는 서서히 모드를 자동에서 수동으로 전환해야 한다. 로맨스에서 책임과 신뢰와 약속과 성실함으로, 그리고 가족의 정으로, 서로 긍휼히 여김으로 살아가기 위해 생각과 삶의 방식을 바꿔야한다.
--------------p218. 영원한 로맨스는 없다

 

▶ 차례

추천사
PROLOGUE _ 참을 수 없는 연애의 가벼움

1장 솔로의 끝물, 서두르지 않아도 괜. 찮. 아.
연애는 미드가 아니라 다큐다
난 이파리, 그녀는 줄기
연애도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남녀 간의 믿음도 들음에서 온다
사랑도 조금 식어야 제맛
여자가 남자를 떠나는 이유
금단의 열매, 그 뒷맛은 쓰다
나쁜 남자는 뚜껑 없는 맨홀이다
콘크리트도 두드리고 디뎌라
젊은 베르테르는 숭고하지 않다
난 정말 그를 사랑하는 걸까?
지지고 볶아야 시들지 않는다
악조건과 함께 오는 사랑
뿌리 깊은 나무의 법칙
동상이몽, 남과 여 1 _ 여자들 속의 남자, 남자들 속의 여자

2장 연애와 결혼 사이, 만 번을 흔들려도 괜. 찮. 아.
결혼하기 좋은 여자는 따로 있을까?
결혼은 외로움의 종착역이 아니다
몽상가와 현실주의자의 시소 게임
전도사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결혼에 대한 오만과 편견
배우자 기도, 구체적으로 하라고?
의외의 복병, 드센 장모 처가월드
결혼하기 좋은 남자가 따로 있을까?
형제 서열에 따른 배우자감의 특징
가정적인 남자 고르는 법
내 사랑에 고민이 시작될 때
그 사람은 정말로 내 편일까?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행복을 혼동하는 그대
동상이몽, 남과 여 2 _ 커플이 커플을 만났을 때

3장 달콤살벌한 결혼, 사랑하니까 괜. 찮. 아.
이 사람이 정말, 하나님이 주신 배우자일까?
커 보이는 남의 떡, 빛 좋은 개살구
지질한 마마보이, 똑똑한 와이프보이
배우자를 춤추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
말 안 통하는 가정은 바벨탑이다
누구든지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인생에도 가지치기가 필요하다
영원한 로맨스는 없다
내가 당신 없으면 못 살 거 같아?
이삭과 노아의 거룩한 공통점
남편에게 지면서 이기는 법
남자는 언제 폭력적이 되는가?
남편은 아내의 진심을 먹고 산다
아닌 척하지만 아내가 좋아하는 것들
인생의 민낯은 낭만이 아니다
남녀의 체감 시간, 달라도 너무 달라
인생은 새옹지마, 어쩌면 복불복
동상이몽, 남과 여 3 _ 신체 노출에 대하여

EPILOGUE _ Too much love will kill you

 

연애가 더 이상 환상이 아닌 다큐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을 때쯤이면, 안타깝게도 우리는 많은 혼란과 상처들을 맞이하게 된다. 잔인하리만큼 정확하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 무방비로 방치된 이들에게, 저자는 탁월한 재치와 센스로‘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본 남녀 간의 사랑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가수 나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연애로 열매 맺기 원하는 1인으로서 비슷한 나이대의 친구들과 함께 읽고 싶다. 그리고, 이야기하고 싶다. 올해 진짜 달콤하고 지혜롭고‘ 열매 맺는’ 로맨스 한 편 찍어보자고.
-작가 안시경

연애와 결혼에 대해 혼란을 겪고 있는 지인들에게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하나님이 허락하시고 인도하시는 짝을 만나기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이 명쾌하고 시원한 고민해법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전 웨딩플래너 신서연

 

김재욱

결혼과 연애, 그리고 남녀간의 사랑에 대해 늘 할 말이 많아서 여러 관련 사이트에 칼럼을 연재해온 그는 작가이면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디자이너이다.
여자의 모든 것을 다룬다는 여성지 「우먼센스」 디자이너로 사회에 첫발을 들인 그는, 4년 동안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크리스천 매체에 대중문화 관련 글과 인터뷰를 싣기도 했다. 이후 프리랜서로 독립, 6년간 CCM 레코드 디자인과 함께 사보, 여성지의 삽화를 그리며 자유기고가로 활동했고, 이후 문화선교기업 낮은울타리 아트디렉터로 입사했다. 그리고 낮은울타리 웨딩라이프 이사를 거쳐, 2006년부터 현재까지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현재 한겨레신문 삽화를 그리고 있고, 킹제임스 흠정역 사역에 동역하고 있으며,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 이사로도 협력 중이다.

‘맑은 정신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는, 연애와 결혼에 대해 조언할 때도 진지함을 지향하기에 살짝 입맛이 깔깔할 수 있다. 하지만 밍밍한 음식에 식상한 독자들은 모처럼 청양고추와 같이 개운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세상의 각종 연애 팁에 기웃거릴 수 있으나 그대로 취하기는 어려운 크리스천 청춘 남녀를 위한 실전용 시뮬레이션이다. 그리고 ‘연애와 신앙이 과연 화해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다. 연애가 갑갑한 모든 싱글들을 위해, 남녀의 연애 심리를 잘 아는 교회 오빠가 던지는 솔직 담백한 돌직구의 향연이 꽤 즐겁다.

2001년과 2005년에 각각 육아 수필집과 웨딩 칼럼집을 냈다. 2009년부터는 창조과학의 중요성을 인식해 관련 책을 다수 기획ㆍ집필했고, 그중 세 권은 기독교출판문화상을 3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요한계시록 바로 알기』(그리스도예수안에), 『진화론에는 진화가 없다』(공저, 이하 생명의말씀사), 『교과서 속 진화론 바로잡기』(공저), 『어린이를 위한 창조과학 이야기』, 『1318 신앙 멘토 스쿨』, 『1318 신앙질문 A to Z』, 『1318 창조과학 A to Z』, 『연애를 잘하는 여자』(미션툴), 『내 아들은 220볼트 전기맨』(낮은울타리)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