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근육세포가 마비되는 루게릭병을 진단받고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린 듯한 참담함 속에서 다시 빛과 소망의 삶으로 나아간 도한철 장로의 에세이집이다. 잠수함과 같은 육체에 갇혔으나 그 가운데 깨닫는 삶의 아름다움과 가치, 그를 지탱해주는 아내와 두 아들의 소중함, 귀한 동역자들, 무엇보다 더 큰 사명의 길로 이끄신 하나님과의 동행 스토리를 전한다. 저자는 이 책의 모든 원고를 눈 깜빡임으로 작동하는 아이트래킹 컴퓨터로 작성하였으며, 선교 목적의 유튜브 채널 ‘베데스다의 집’을 직접 운영하며 모든 영상을 동일하게 아이트래킹 컴퓨터로 스스로 제작하여 올리고 있다. 작은 빛 한 줄기를 따라 생동감 넘치는 삶을 살아가는 그의 이야기가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며

Episode 01 가지 않은 길
Episode 02 5kg의 무게
Episode 03 절망을 이기는 방법
Episode 04 선택의 시간
Episode 05 내 속에 들어 있는 것
Episode 06 치유의 주기도문
Episode 07 아직 할 수 있는 것
Episode 08 잠수종과 나비
Episode 09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
Episode 10 보이지 않는 사람
Episode 11 주를 대하듯이 대하라
Episode 12 어디선가 작은 빛이
Episode 13 병 속의 배–받아들임
Episode 14 삶의 작은 조각들
Episode 15 유쾌한 반전
Episode 16 생각이 나를 이끌어 가게 하는 삶
Episode 17 살아 있다는 것은
Episode 18 그리워지는 사람
Episode 19 우리가 남기고 가는 것
Episode 20 기다림
Episode 21 두려움
Episode 22 우리가 듣고 싶은 말
Episode 23 레몬을 지켜낸 가시
Episode 24 아직 끝난 것이 아닙니다!(It’s not over yet!)
Episode 25 산호세 추억여행
Episode 26 회복으로 가는 7 Step

베데스다의 집
‘베데스다 미션 하우스’ 비전

[저자 소개]

1980년 고려대학교에 입학해 CCC(대학생 선교회)에서 예수님을 영접했고, 전자공학 박사과정을 마친 뒤 컴퓨터 시스템 응용 기술사가 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 연구원으로 근무했고, 2001년 미국 실리콘밸리로 이민해 Mission Telecom 회사를 창업했다. ELyCBMC(기독실업인회) 활동과 선교사역을 하며 ‘비즈니스를 통한 선교’의 삶을 실천했다.

2015년 ALS(루게릭병)으로 ‘육은 죽고 영으로 사는 삶’이 시작됐고,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케 하는’ 소명을 받고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눈으로 컴퓨터 작업을 해서 아픈 분, 어려운 시간을 지나고 있는 분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베데스다의 집’ 유튜브 사역을 하고 있다.

2022년 산호세 온누리교회에서 선교사로 파송 받고, 하나님이 부르실 때까지 선교사의 정체성과 소명의 삶을 살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