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내 삶에 고난이 노크할 때』는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복된 삶’의 환상을 깨뜨리며, 진정한 복됨이 무엇인지 깊이 묻는다. 복된 삶이란 풍요롭고 평탄한 길이 아니라, 저항과 어려움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삶이다. 고난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끝까지 인내할 은혜를 누리며, 결국 사랑으로 승리해 예수님과 함께 보좌에 앉는 삶이다.

저자는 고난을 통해 하나님께 더 깊이 뿌리내리는 ‘거룩한 절박함’을 이야기한다. 거센 바람은 나뭇가지를 흔들고 상처를 남기지만, 동시에 가지를 강하고 유연하게 만든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바람은 우리에게 아픔을 주지만, 그 과정을 통해 열매를 감당할 힘을 길러 준다. 고난은 믿음을 드러내고 단련하며, 더 깊은 뿌리를 내리게 하는 하나님의 도구다.

삶이 복잡하고 이해되지 않는 시기를 지나고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더 깊고 강렬한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계신 과정일 수 있다. 그 여정은 결국 간증의 탑으로 완성되며,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삶은 그 자체로 독보적인 작품이 되어 간다.

삶의 폭풍 속에서 흔들리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은 분명한 위로와 확신을 전한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끝이 아니었듯, 당신의 고난도 끝이 아닙니다. 

이야기는 반드시 부활로 완성됩니다. 그러므로 당신의 부활은 반드시, 그리고 꼭 필요한 것입니다.”

추천의 글

본서는 고난을 지나고 있는 이들에게는 깨달음과 용기를 줄 것이다. 그리고 평안한 시기를 보내는 이들에게는 신앙의 뿌리를 다시 점검하게 해 주는 거룩한 거울이 될 것이다. 고난으로 힘든 시간 속에서도 하나님의 손에 이끌려 더 깊은 삶의 의미와 성장으로 나아가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본서를 추천한다.

권 호 박사 |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설교학 교수

본서는 단순한 위로를 넘어 고난의 한복판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할 수 있도록 우리의 시선을 하늘로 들어 올려 준다. 고난의 계절을 지나고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믿음의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삶의 아픔 속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본서를 진심으로 추천한다.

임 도 균 박사 |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설교학 교수

당신의 삶이 동굴이 아니라 터널임을 믿게 될 것이다. 그 터널의 끝에서 하나님이 친히 써 내려가신 우뚝 솟은 간증의 스토리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슬픔은 기쁨으로, 눈물은 감사로 바뀌어 시퍼렇게 살아 계신 하나님을 전하는 놀라운 도구가 될 것이다. 본서를 통해 고난 중에도 버티고 견디며, 끝내 살아내는 은혜가 여러분의 삶에 가득하기를 축복한다.

안 호 성 목사 | 물맷돌교회 담임목사

본문중에서

때때로 우리는 복된 삶을 마치 유튜브 광고 속 한 장면처럼 상상할 때가 있다. 재정적으로 풍요롭고, 건강하며, 관계가 원만하고, 삶이 즐거운 일들로 가득 찬 모습 말이다. 하지만, 복된 삶은 고난이 없는 삶이 아니다. 고난이 전혀 없는 삶은 우리를 더 나아지게 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런 삶은 우리를 나태하게 만들고, 자기중심적으로 살게 하며, 게으르고 무기력하게 만든다. 그렇다면 복된 삶은 어떤 모습일까? 복된 삶은 저항과 어려움이 있어도 앞으로 나아가는 삶이다. 그 과정에서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 가는 훈련을 받게된다. 복된 삶은 고난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끝까지 인내할 은혜를 받은 삶이며, 결국 사랑으로 승리해 예수님과 함께 보좌에 앉는 삶이다(계 3:21). 우리가 그런 믿음과 사랑 안에서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불같은 고난은 필요하다. p. 24-25

불같은 고난을 마주할 때, 하나님은 우리와 전혀 다른 시각으로 그것을 보신다. 우리는 종종 상황에 매몰되지만, 하나님은 그 모든 상황 위에 앉아 계신다. 우리는 그 여정이 어디로 향하는지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처음부터 끝을 내다보신다. 우리는 그분의 모든 목적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그분은 우리를 향한 선한 계획을 알고 계신다(렘 29:11). p. 27

믿음은 고난을 통과할 때만 그 실체가 드러난다. 우리는 ‘내 믿음은 괜찮아’라고 느끼며 살 때가 많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불같은 고난이 찾아오면 그 믿음이 얼마나 단단히 세워져 있었는지 비로소 알게 된다. 고난은 믿음을 드러내고, 단련하고, 확증하는 하나님의 도구다. 그래서 때로는 고난이 우리에게 꼭 필요하다. p. 42

이제 다시 당신의 삶을 돌아보라. 그 고난 이후, 당신 안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가? 꺼졌던 불이 다시 붙고, 식어가던 열정이 살아났다. 말씀을 읽으며 다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예수님을 향한 갈망도 더 깊어졌다. 사람들에게 더 따뜻해졌고 말에서도 은혜가 느껴진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당신의 향기가 새로워졌다는 뜻이다. 하나님 앞에서 당신의 삶에서 나는 향이 달라진 것이다. 사실, 그 고난은 당신을 위한 하나님의 선물이었다. p. 51-52

바람은 나뭇가지를 흔들고, 때로는 상처도 입히지만, 동시에 가지를 강하고 유연하게 만든다. 그래서 나무가 많은 열매를 맺을 때 꺾이지 않고 휘어지면서 그 무게를 감당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열매 맺는 나무에는 바람, 더 나아가 폭풍이 꼭 필요하다. 그래야 수확의 계절에 진정한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우리 인생도 다르지 않다. 누구도 삶의 거센 바람을 반기지 않는다. 그러나 그 바람은 때때로 꼭 필요하다. 그 바람이 우리를 부드럽게 만들고, 다가올 계절에 하나님이 주실 열매를 견딜 힘을 길러 주기 때문이다. p. 58

이 가뭄 같은 시기를 지나며 당신은 수없이 고민했을 것이다. “내가 이 고난을 버틸 수 있을까?” 하지만, 솔직히 말해 당신이 이렇게 깊이 하나님께 뿌리를 내릴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이 절박함 때문이 아니었을까? 이 거룩한 절박함이 당신을 어디까지 밀어붙였는지를 보라. 당신은 전보다 더 많이 금식하고, 틈만 나면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있으며, 하나님이 주시는 감동을 일기에 남기고, 그분의 음성을 이전보다 더 선명하게 듣고 있다. 당신은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배워가고 있다. 매일 성령의 충만함을 경험하며, 교회 공동체를 통해 생명을 받고, 또 다른 이들에게도 생명을 나누어 주고 있다. 당신은 지금 말씀과 성령 안에서 신선한 영양분을 흡수하고 있으며, 하나님은 당신의 인생을 통해 오랜 시간 숙성된 빈티지 와인을 빚어내고 계신다. p. 62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에는 반드시 강렬한 줄거리와 흐름이 있다. 당신의 인생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만약 지금 당신의 삶이 복잡하고 이상하게 느껴진다면, 그건 아마 하나님이 우뚝 솟은 간증의 탑을 세우시기 위해 더 깊고 강렬한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계신 것일 수 있다. 지금은 이해되지 않아도 당신이 그 시간을 지나고 뒤돌아보는 날이 오면, 하나님이 당신의 삶으로 얼마나 놀라운 일을 이루셨는지 놀라워하게 될 것이다. p. 76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당신의 삶에도,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계시다는 뜻이다. 하나님이 세우시는 믿음의 이야기는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 당신의 인생이 이상하거나 잘못된 것이 아니다(벧전 4:12). 오히려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그 여정은 그 자체로 독보적인 하나님의 작품이 되어 가고 있다. p. 80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시기에 준비 없이 높은 자리에 올리시는 일을 하지 않으신다. 다윗처럼, 우리 역시 높은 곳을 안전하게 걷기 위해 골짜기에서 우리의 발이 단련되어야 한다. 그래야 은혜의 높은 자리에 이르렀을 때, 넘어지지 않고 끝까지 걸어갈 수 있다. p. 93

맞다. 하나님은 지금 당신의 이 고난을 통해 당신 원수의 머리에 상처 입히기를 원하신다. 이 고난이 없었다면 절대 줄 수 없었을 타격을, 이 고난을 통해 적에게 가하게 하실 것이다. 사탄이 십자가에서 예수님을 건드린 일을 깊이 후회하듯, 당신의 삶을 공격한 일도 사탄이 후회하게 될 것이다. p. 101

예수님의 십자가가 필요했던 것처럼 부활도 꼭 필요했다. 그리고 고난이 필요했듯 이 회복도 필요했다. 이 진리는 당신과 나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당신의 고난이 필요했던 것처럼, 당신의 부활도 필요하다. 십자가는 당신 이야기의 마지막 장이 아니다. 십자가는 놀랍고 위대한 사건이지만, 거기서 끝나면 불완전한 이야기가 된다. 이야기는 반드시 ‘부활’이라는 마지막 돌로 완성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당신의 부활은 꼭 필요한 것이다! p. 109

저자 소개

밥 소르기

· 엘림성경학교 졸업

· 로버트웨슬리안대학교 졸업 

· 엘림성경학교 음악 감독

· 뉴욕시온펠로우십교회 담임목사

· 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순회 사역과 저술 활동

저서

· 기도하고 싶은데 기도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

· 하나님이 당신의 이야기를 쓰고 계신다 

· 찬양으로 가슴 벅찬 예배

· 내 영이 마르지 않는 연습

목차

추천사1 권 호 박사 |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설교학 교수 1

추천사2 임 도 균 박사 |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설교학 교수 4

추천사3 안 호 성 목사 | 물맷돌교회 담임목사 6

역자서문 권 구 박사 |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설교학 겸임교수 14

제1장 다르게 보는 힘 16

제2장 십자가 속에 감춰진 길 29

제3장 시험 속에서 드러나는 진짜 39

제4장 고난이 빚어낸 향기 48

제5장 폭풍이 다녀간 자리 53

제6장 고통이 빚어낸 맛 59

제7장 우뚝 솟은 간증 71

제8장 고난이 주는 더 많은 유익 85

제9장 구원의 완성을 위한 부활 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