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에 나타난 성령의 역동적인 사건이 우리 세대에 재현되었다.
인도네시아 공산주의자들의 쿠데타가 있기 4일 전, 하나님은 잘 알려지지 않은 <티모르>섬의 한 작은 마을에 강권적으로 성령을 부어 주시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분은 크리스찬들이 깨어 기도하게 했으며, 인도네시아는 공산주의자들의 변란에서 기적적으로 구원되었다.
그후 즉시 평신도 전도팀이 구성되었고 <티모르>와 주변 섬들을 다니며 병자를 치료하고, 죽은 자를 일으키며, 복음을 전파하는 운동이 일어났다.
이 지구상에 최초로 성령이 "급하고 강한 바람처럼" 강림했던 오순절적인 역사가 우리 세대에 재현된 것이다.
하나님은 이 부흥의 심장에서 놀라운 기적들을 체험한 한 설교자를 서구로 파송했다. 그는 서구 교회에 결핍된 메세지를 전했다. 그 골자는 "하나님 말씀의 단순성으로 돌아가라"는 것이었다. 이것이 지적(知的)인 그리스도인들도 성령의 역사가 초대교회에 국한된다고 보지 않는 이유이다. 또 이것이 성령 세례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근본 원리이다.
멜 태리는 성열은 능력뿐 아니라 사랑과 근신도 가져다 준다고 역설한다(딤후 1:7). 성령이 잘 통제되면 균형과 질서가 있다는 것이다.
[ 본문 111-115 '9. 사탄의 능력' 중에서 ]
9. 사탄의 능력내가 미국에 있는 동안에 느낀 가장 큰 문제점은 미국 교회가 사탄의 능력이 실재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사탄이 사람들의 눈을 멀게 해서 문제점조차 보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 대개의 경우 우리 크리스챤은 타인의 마음 깊숙한 곳에 있는 문제에 대해서 그것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를 모른다. 그 결과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상실하였다.이사야 61장 1절에서 3절을 보면 이런 말씀이 있다."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겸비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며 ......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희락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로 의의 나무 곧 여호와의 심으신 바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나는 이 귀절에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여러가지 목적을 볼 수 있다고 믿는다. 겸비한 자에게 전파될 것은 천사가 목자드에게 말한 것처럼 구원의 복된 소식을 뜻한다.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하노니 구주가 나셨음이라."구원과 죄와 용서가 그리스도 사역의 유일무이한 첫부분이다. 대개의 신자들은 이 단계에서 멈춘다. 그러나 예수의 사역은 이보다 더 깊은 곳까지 미친다. 많은 교회들이 신유를 인정하고 신유의 사역을 하고 있다. 이것은 좋은 일이다. 나는 신유를 중요하게 여긴다. 우리 인도네시아에서는 3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치유를 체험했다. 그러나 우리는 신유가 외적인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몸은 치료받고 영혼은 지옥에 간다면 얼마나 끔찍한 일이겠는가.만일 어떤 사람이 병들어 있는 동안만 주님이 그에게 말씀하실 수 있고 병든 동안만 그가 주 앞에 나온다면 그 사람은 병든 상태가 바람직하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치료를 위해서 대가를 치르셨고 우리는 그것을 믿어야 한다. 그렇지만 그리스도의 사역이 여기까지 만은 아니다. 교회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과 신유만을 신봉하는 사람이 많다. 나는 이런 그리스도인들에게 찬성하지 않는다.이것은 야구 경기에 표를 사는 것과 같다. 구경군은 관람하기 만을 원하고 선수가 되기는 원치 않는다. 신앙이 이러면 이기적이고 자기 만족적이 된다. 크리스챤의 삶에는 구원과 신유 이상의 목적이 있다.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구경군으로서의 삶을 살도록 인간을 창조하신 것은 아니다. 만일 우리의 삶이 구경군같은 것이 전부라면 우리는 아마 천국에서 지루할 것이다.하나님은 우리가 구원받기 만을 원하시지 않고 그와 더불어 깊은 생명을 누리기를 바라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활이 풍성하기를 바라시며 그래서 하나님 나라에도 유익을 끼치기를 원한다. 우리를 돕기 위한 예수의 사역은 우리 필요의 아주 깊은 곳까지 만족시킨다.이사야서에는 이런 귀절도 있다."그가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기 위해 나를 보냈다."나는 미국을 여행하면 할수록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상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과거의 경험때문에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대개의 미국인의 마음에는 쓴 뿌리와 응어리가 있었다. 그 결과 그들은 마음 깊은 곳에서 비애를 느끼며 능력과 기쁨이 없었다. 상담을 통해 나는 이런 쓴뿌리가 그들의 과거 때문임을 발견했다. 가끔은 그들의 어린 시절에, 가끔은 십대의 상처로 인해 괴로워한다.심지어 그들이 크리스챤이 되고 속죄를 경험했어도 마음의 증오와 쓴 뿌리는 그대로 있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문제들을 치유하기 위해 하나님 앞에 내어 놓을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천식이 치료되다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상처를 영적인 열심으로 잊고자 한다. 그들은 하나님을 더 알려고 매달리고 허둥거리며 스스로를 만족시킨다. 그런데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이 그들의 깊은 필요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마음을 여는 일이다. 이런 예의 하나는 내가 오하이오주에서 만난 한 여인이었다.그녀는 천식으로 20년 이상을 고통 당하고 있었다. 우리는 한 모임에서 만나 그녀의 병을 위해 기도했다. 그러나 아무런 차도가 없었다. 나는 이상하게 생각했다. - 그녀에게 무슨 잘못이 있는가 아니면 내가 그녀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한 것인가. - 그런데 그 도시를 떠나기 전날 밤, 우리가 함께 대화하는 중에 주님이 나에게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며'라는 말씀을 주셨다. 나는 그 때까지 이 귀절의 뜻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었다. "누구를 미워하고 있읍니까?" 내가 그녀에게 물었다."지금은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에는 미워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그러나 지금은 미워하는 사람이 없읍니다."나는 내 질문이 잘못되었음을 깨달았다. 질문을 바꾸어 다시 물었다."과거에 어떤 사람이 자매님을 괴롭힌 일이 있지요. 당신은 그를 용서했지만 당신에게 상처는 아직 남아있지 않습니까?"그녀는 내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나는 그녀를 탓할 수 없었다. 그 원인은 내가 그녀에게 던진 첫 질문이 잘못이었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나누었고 결국 주님이 그녀의 문제들을 조명해 주셨다.그녀는 울먹이기 시작했다. "예, 상처가 아직 남아 있어요. 저는 상처 받은 사람입니다."그녀의 어머니는 그녀가 어렸을 때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재혼하셨다. 그녀의 계모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 여인을 학대했다. 심지어 계모의 자녀들이 잘못해도 이 여인이 대신 매를 맞았다. 그녀는 계모와 대항해서 싸우지는 않았지만 속으로 앙심을 품고 있었다. 그 상처는 더욱 깊어만 갔다. 그녀는 회심하면서 계모를 용서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 마음속 깊은 상처는 내어 놓지 않았고 그 상처가 남아 있었던 것이다. 그날 밤에 나는 하나님께서 그녀의 상처난 마음을 치료하시도록 기도했다.이사야 61장 3절은 눌린 영에 관해서 말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경험 때문에 아직도 눌린 영의 상태에 있다. - 심지어 성령 세례를 체험한 사람까지도 - 그들은 하나님께 가져 오기만 하면 치료될 그런 문제들을 스스로 품고 있는 것이다.함께 기도하고 난 후에 그녀가 말했다."주님을 찬양합니다. 저는 완전히 자유함을 얻었어요. 마음속 깊은 곳에서 자유가 솟아나요. 무어라 설명할 수 없지만 기쁨과 평안이 넘쳐납니다."다음날 아침 그녀가 일어났을 때 천식은 깨끗이 나아 있었다. 그녀의 천식은 내적 상처에 대한 외적인 표시였던 것이다.미국의 커다란 문제점나는 미국인의 질병 중 95%는 그 뿌리가 정신적인 것이며 단지 5%만이 정말 육체적인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신경쇠약은 대개 긴장, 의심, 걱정, 공포 때문에 야기되는 정신적인 병이다. 미국 전역을 순회하면서 나는 신경쇠약에 걸린 채로 사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이것은 경악할 일인 것이다. 미국인들에게는 구원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그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깊은 차원의 사역이 절실한 것이다.미국에서는 하나님의 법에 기초한 훌륭한 것이 많다. 그러나 교회는 아주 약하다. 대다수의 교인들은 전쟁터에서 예수의 도움 없이 홀로 싸우고 있다. 신자가 혼자 싸움을 하면 곤경에 처할 수밖에 없다. 미국인들도 "십자가 군병들아"라고 찬양은 부르지만 자신들은 앉아 있고 목사들만 군병이 되라고 한다. 이 얼마나 슬픈 일인가.미국에 참으로 필요한 것은 교회가 생기를 찾고 예수가 주시는 기쁨과 평강을 누리는 일이다. 이사야 61장 1절은 우리에게 포로된 자를 자유케 하고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라고 말한다. 오늘날에는 사탄의 올무가 50년 전보다 10만배나 강력하다. 따라서 영적인 사역이 매우 필요한 것이다.
[목차]
서문
역자의 말
재판에 붙여
1.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
2. 급하고 강한 바람
3. 세밀하신 하나님
4. 기적은 언제나 일어난다
5. 하나님의 어린이들
6. 말씀의 단순성
7. 오늘의 예수님
8. 사망에서 생명으로
9. 사탄의 능력
10. 하나님이 우상을 태워버리다
11. 필요를 채우신다
12. 더욱 풍성한 삶
13. 나는 방언을 증오했었다
14. 새로운 이해
15. 하나님의 뜻을 아는 법
16. 주 예수의 부르심
17. 다시 정글로
18. 성령 세계 받는 법
상품정보고시
| 상품명 |
급하고 강한 바람처럼 1: Like a Mighty Wind |
| 출판사/제조사 |
하늘기획 |
| 저자/역자 |
멜 태리 / 정운교 |
| 출판일 |
2009-05-01 |
| 판매가격 |
8,1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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