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의 문턱에서 승리한 한 신앙인의 감동의 고백

여러분! 죽음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담대하게 죽음과 맞서십시오!
그리고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잡으십시오!

나는 이 한 권의 책이 
가난과 고통과 절망 속에서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주기를 바란다. 
정신적 고통으로 생사의 기로에 선 자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길 바란다.

나는 이 한 권의 책이 가난과 고통과 절망 속에서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주기를 바란다. 또한, 무쇠와 같은 강한 의지를 심어 주어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암과 같은 큰 병을 앓고 있는 자들이 강한 의지를 가지고 병마와 싸워 이기는 승리자가 되길 바란다. 정신적 고통으로 생사의 기로에 선 자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길 바란다.
- 머릿말 중에서

내 인생은 잡초와도 같았다. 나는 어릴 때 그 모진 가난 속에서도 '나도 대통령이 될 수 있다.' 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오히려 그 가난이 내가 성장하는 동안 나의 정신적인 원동력이 되었다. 그 장애물이 있있기에 나는 그 장애물을 넘을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극도의 가난을 경험하면서 인간의 존엄을 배울 수 있게 되었고, 삶의 무게를 느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 경험은 공무원을 하는 동안 여러 방면에서 도움이 되었다. 때로는 나도 내 삶이 고통스러웠다. 죽고 싶을 때
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부단히 노력했다. 노력하고, 노력하고, 또 노력했다. 하지만 나는 알게 되었다.

그것은 내가 견뎌 낸 것이 아니었음을,
그것은 모두 내 삶 가운데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목차]

머리말

1부 구원, 고난에서 시작되다
암에 걸리다 / 하나님과의 만남 / 하나님이 지켜주신 아이 / 어머니, 세상을 떠나시다 / 아내의 의부증 / 대기발령 / 나의 식이요법

2부 역경의 세월
나의 뿌리 / 배고픈 시절 / 하나님의 선물 / 도둑이 들다 / 어느 고등학생의 도시락 / 꼬마 나무꾼 / 달리는 기차에서 뛰어내리다 / 여러분도 대통령이 될 수 있다 / 아버지가 교회를 짓다 / 큰형의 결혼 / 끼니는 굶지 않고 살다 / 개를 팔아 김장을 하다 / 뱀 잡는 아이 / 아버지의 사망

3부 나도 학교에 가고 싶다
유년시절 / 교실구경 / 학교에 가다 / 늑막염에 걸리다 / 우리 집을 사다 / 중학생이 되다 / 공부에 열중하다 / 나의 영어공부

4부 추억의 건빵
지독한 훈련 / 대대장의 전령이 되다 / 고달픈 졸병 생활 / 보고싶은 선배 / 전복과 오디 작전 / 1010 고지 / 비밀문서 분실 / 제대

5부 공무원이 되다
9급 공무원 / 결혼 / 부산시 공무원이 되다 / 6급으로 승진하다 / 의회 전문위원 / 내 명의의 아파트 / 사무관이 되다 / 동장이 되다 /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 구청장과의 관계 / 동장의 직무를 다하다 / 공무원의 자세

6부 회복
천사를 만나다 / 교회에 가다 /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 / 내 사촌동생 자교 / 세례

[저자 소개: 구자호]

1949년 봄날 한 공부원의 집에서 태어났다. 4살 때 함태영 부통령의 차에 치어 첫 죽음의 고비를 넘겼고, 7살 때부터 깡통을 들고 밥을 얻으러 다니는 거지가 되어 눈물과 고통 속에서 7년의 세월을 보냈다. 10살 때 달리는 기차에서 뛰어내려 살았으며, 묘사떡을 얻어먹러 갔다가 '너희들 중에서 누가 대통령이 될지로 모른다.' 라고 하는 한 중년 신사의 말을 듣고 '나도 대통령이 될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을 가슴 속 깊이 새겼다. 14살 때 처음으로 학교에 갔으며, 5학년 2학기 때 입학했다. 군대에서 GMC트럭 전복사고로 죽음의 고비를 넘겼고, 제대 후 공무원이 되었다. 결혼 에물 준비 차 버스를 타려고 표를 샀으나, 친구를 만나 이야기를 끝낼 수 없어 그 차를 보내고 다음 버스를 탔는데, 앞에 보냈던 버스가 수백 미터의 낭떠러지로 굴러 수십 명이 사망하는 대형사고가 일어났다. 
사무관으로 승진하여 동장으로 재직 시 1999년 4월, 봉고를 타고 가다가 고속도로에서 5명이 즉사하는 대형교통사고를 당했으며, 아내의 의부증세로 3년간 고통의 세월을 보내다가 한 천사를 만나 아내의 병이 낳게 된다. 2004년 8월, 암에 걸려 정년을 다 채우지 못한 채 서기관으로 명예퇴직하였다. 2006년 8월, 암과 싸우면서 재발에 대한 불안감으로 생사의 기로에 섰을 때 교회에 나가게 되었으며, 하나님의 은혜로 2010년 6월 암이 완치된다. 7번이나 죽음의 악마와 싸워야 했는데 하나님은 늘 그를 지켜주셨다. 지금은 교회에서 생활영어 강사로 봉사하고 있으며, 앞으로 남은 인생은 남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