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는 「치유의 방법」, 「치유의 방법 DVD」, 「치유 핸드북」의 저자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전설적인 치유사역자 프랜시스 헌터의 책이다. 이 책의 제목「하늘로 이어진 핫라인」은 하나님께 드리는 우리의 기도가 마치 직통전화와 같다고 말한다. 지금 당장 수화기를 들고, 버튼 몇 개만 누르면 몇 초 만에 아주 멀리 있는 사람과도 통화할 수 있다. 하지만 전화기를 놓아둔 채 전화하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우리의 필요를 알 수 없다. 기도도 마찬가지다. 기도는 하늘로 이어진 직통전화다. 하나님은 당신의 전화를 받으시려고 항상 기다리고 계신다. 통화중 신호음을 듣는 일은 결코 없다!

[본문 속으로]

1장. 믿음으로 기도하라

많은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한다. “하나님은 절대로 내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세요. 그래서 기도를 그만 뒀어요.”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의 믿음은 얼마나 큰지 궁금하다.

나는 종종 주일 성경공부 참석자들에게 주중에 어떤 기도 응답을 받았는지 나눠달라고 청한다. 그런데 그렇게 청할 때마다 견고한 벽에 부딪히는 느낌이다. 기도응답을 받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그러면 나는 애써 에둘러 말하지 않고 이번 주에 한 번도 기도를 안 해서 그렇다고 얘기한다. 기도를 했다면 전부는 아니라도 분명 기도 응답이 있었을 테니 말이다. 내 말이 믿기지 않는다면 직접 기도해보라.

솔직히 자문해보라.

나는 정말로 기도하는가?

나는 정말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신다고 믿는가?

나는 정말 믿음으로 기도하는가?

내 신앙생활 초기의 경험을 한 가지 나누고자 한다. 이 경험이 내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후 내가 말씀과 간증을 전한 수많은 교회에서 빠짐없이 그 경험을 나눴다.

그 경험을 들은 수많은 이들이 자신의 기도생활에 내 간증이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고백했기 때문에 지면을 통해 당신과도 그 경험을 나누고 싶다.

지금 바로 이 책에서 지시하는 대로 따라 해주기 바란다. 직접 해봐야 효과가 있다. 다른 사람이 보는 앞이라 민망하다면 화장실로 가서 욕조에 들어가거나 (나는 기도하는 법을 욕조에서 터득했다) 다용도실에 들어가거나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라. 어디든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작은 실험을 해볼 수 있는 곳으로 들어가라. 어디로 가든 이 책의 지시 사항을 따를 수 있도록 책을 들고 가라.

1. 상징적으로 손을 하나님을 향해 뻗으라.

2. 팔을 쭉 펴고 최대한 높이 손끝을 뻗으라. 그러면 그 손은 당신의 몸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

지게 된다.

3. 손을 뒤집어 손바닥이 위를 향하게 하라.

4. 손바닥이 위로 향한 상태로 하나님께 마음속의 기도제목을 내어드리라. (큰 기도제목이라면

두 손 다 필요할 수도 있다. 두 손을 나란히 붙이고 최대한 팔을 뻗으라.) 다음이 기도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이다. 그 손을 어떻게 하겠는가? 둘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손을 움켜 쥐고 기도의 짐을 당신의 마음에 다시 지우던가, 다음 단계로 넘어가던가.

5. 손바닥을 다시 뒤집어 손 안에 아무 것도 남지 않도록 하라. 무언가를 쥐기 위해 주먹을 쥐

지 말고 손가락을 최대한 넓게 펴라.

6. 팔을 내리라.

이렇게 하면 아무 것도 다시 가져오지 못한다. 이것이 기도의 유일한 방법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무언가를 해주시기를 구하고는 그 기도의 짐을 다시 끌어와 자신의 마음에 지워버린다. 그러고는 자기 힘으로 자기 기도에 응답하려 안간힘을 쓴다.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너희가 기도하면 무엇이든 다 받으리라. 단 믿으면.”

기도의 짐을 다시 당신의 마음에 끌어다 놓을 때 당신의 믿음의 분량은 얼마 만큼일까? 문제를 도로 가져가 자기 힘으로 어떻게 해보려고 할 때 당신의 믿음의 크기는 얼마 만큼일까? 하나님께 내어드리라. 하나님께 기도제목을 잠깐 빌려드리지 말고 하나님께 그냥 다 내어드리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라!

하나님께 무언가를 완전히 내어드리는 경험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짜릿해서 하나님이 응답하실 때 이런 고백이 나온다. “주님, 주님을 완전히 신뢰했기에 주님께 구했다는 사실조차 잊고 있었습니다!”

4장. 지혜를 구하며 기도하라

이 책의 제목 ｢하늘로 이어진 핫라인｣을 떠올릴 때마다 진리를 담은 제목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종종 이런 말을 했다.

“하나님은 당신의 전화기만큼 가까이 계신다.”

우리 모두에게 하늘로 이어진 나만의 “핫라인”이 있다. 하지만 모두가 그 핫라인을 사용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지금 이 순간 내 책상에 놓인 전화기가 눈에 들어온다. 얼마나 놀라운 기기인가. 손으로 수화기를 들고 버튼 몇 개만 제대로 누르면 몇 초 만에 캘리포니아, 호놀룰루, 전 세계 어디 있는 사람과도 이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전화기만 덩그러니 놓아둔 채 수화기를 들어 전화를 걸지 않는다면 내 삶에 무슨 가치를 안겨주겠는가?

하늘로 이어진 우리의 핫라인, 기도도 마찬가지다. 기도는 직통전화다. 당신만 사용하는 번호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전화를 걸었을 때 통화중 신호음을 듣는 일은 결코 없다.

하지만 실제로 얼마나 자주 수화기를 들어 버튼을 누르는가? 당신의 가장 사소한 필요라 하더라도 하나님의 응답을 구하며 전화를 한 적이 몇 번이나 되는가?

나는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성경의 약속에 굳게 설 수 있으며 하늘로 이어진 핫라인이 내 삶 전체를 인도하도록 해야 함을 깨달았다. 혹시나 하나님이 “주님, 또 저예요.”라는 말을 지겹게 여기시지는 않을까 염려한 적도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계속 내 기도에 놀랍게 응답하셨고 결국 더 이상 염려하지 않고 내 삶의 가장 작은 영역에 대해서조차도 끊임없이 기도하게 됐다.

 [차례]

1장 믿음으로 기도하라

2장 큰 기도를 하라

3장 기도를 청하라

4장 지혜를 구하며 기도하라

5장 양털을 놓고 기도하라

6장 끊임없이 기도하라

7장 매사에 기도하라

8장 “당장” 기도하라

9장 어려움이 시작될 때 기도하라

10장 거하는 법을 배우라

11장 모두 내어드리라

[저자 : 프랜시스 헌터(Frances Hunter)]

찰스 & 프랜시스 헌터 부부는 치유 사역을 위해 40여 년간 전 세계 49개국에서 "치유폭발학교"를 진행했다. 콜롬비아에서는 한번 집회에 무려 100여 명이 휠체어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도 했다.

베스트셀러인「치유의 방법」과「치유 핸드북」을 포함하여 50권 이상의 책을 썼으며, 이들 부부가 진행한 치유의 방법(How to Heal the Sick) 강의, 실제 사역, 수강생들의 실습을 녹화한「치유의 방법 DVD」를 통해 DVD를 시청하는 사람은 누구나 치유사역자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막 16:18)라는 성경구절과 "찰스와 프랜시스가 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구호는 찰스 & 프랜시스 헌터부부의 유명한 치유 사역 표어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