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는 박해와 고난 중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바라며 현재의 고난을 극복하도록 위로하고, 아울러 그러한 고난에 대해 어떤 태도로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인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한 순례자요, 나그네인 그리스도인이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구체적인 상황을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베드로후서는 주님의 날까지 자라가기 위해 그리스도를 향한 부르심과 택하심을 견고히 할 것과 거짓 선지자와 교사들에 대한 주의와 경고, 그리고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에 대한 소망을 가지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첫째, 베드로전·후서를 통해 성도들은 고난에 대한 바른 이해와 태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많은 고난과 오해를 견디셨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던 베드로와 초대교회 성도들 그리고 오늘날의 성도들 역시 그리스도로 인하여 부당한 고난과 오해를 받는 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나그네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고려할 때 당연한 일이며, 오히려 그러한 고난 속에서 성령의 도우심을 받으며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그리스도를 더욱 닮아가는 성숙한 길을 걷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나그네로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태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 성도는 하늘에 속한 신분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나그네의 삶을 살기 위해 성도들은 스스로를 준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또한 이 세상의 제도와 규칙을 적대시하거나 부정적인 태도로 멀리하지 말고 인간의 제도에 순종하며 권위에 복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셋째, 온전하게 되는 성숙한 신앙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진리가 무엇인지 분별하기 어려운 이 시대에는 그릇된 예언을 하는 거짓 선지자와 잘못된 가르침을 전하는 거짓 교사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거짓 예언과 거짓 가르침을 분별하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성결하며 사랑과 순종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책을 공부하는 동안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주신 바른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따라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깊이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베드로전·후서에 나타난 권면을 BEST G.B.S.를 통해 적용하여서 온전한 성도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