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자서전은 자신을 돌아보고 인생을 기록하는 과정이자, 삶을 나누는 일이다. 저자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마땅히 말씀을 따라 걸어온 삶을 기록하고 전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자서전은 어떻게 써야 하는가? 그 답은 성경 속에 있다. 모세와 다윗, 요한과 바울 등 주님의 사람들이 남긴 기록 속에서 저자는 자서전 쓰기의 열쇠를 발견한다. 그리스도인이 왜,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안내하는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 역시 펜을 들어 자신의 신앙 여정을 써 내려가게 된다.

저자 소개

이준영

목사다. 야곱의 고백처럼 참 험한 세월을 살았다. 피붙이들에게 명치끝의 가시처럼 아프게 박혔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가슴앓이로 애를 태웠다. 미안하고 부끄럽지만 지나 보니 할 얘기가 많아서 참 외롭지 않다. 조금 거슬린 말에도 숨기지 못하고, 게으르고 약한 육체로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서 쓰러지고 버티며 사명이라는 이름으로 살았다.

성경을 성시로 쓴 '신의 숨소리'를 썼고 예지, A.D문화광장, 평생목회, 써드에이지, 더조은 신문, 식약저널 등의 발행인으로 편집인으로 인터뷰어(Interviewer)가 되어 글과 함께했다. 1,000여 명의 인터뷰이(Interviewee)와 나눈 이야기와 대필의 경험으로 '자서전 쓰기' 강좌를 열었다. 사람에게는 반드시 사람이 필요하고 한 사람의 이야기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서였다. '복음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그리스도인의 자서전 쓰기'를 강의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서울 종로 이화동에서 원로목회자들과 함께'이화선목교회', '한국원로목회자협회'를 섬기고 있다. '은퇴목회자 조직의 기능과 발전 방향에 대한 연구'로 Cumberland University, North Carolina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목차

추천사

강문호 목사(충주 봉쇄수도원)

강헌식 목사(평택순복음교회 담임)

허창범 박사(웨스트민스터바울신학교 총장)

차재완 장로(AD농어촌방송선교회 회장)

나영수 목사((사)나눔과 기쁨 이사장)

신상철 목사(더복있는교회 담임)

함인희 교수(이화여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prologue | 자서전으로 글쓰기를 시작하며

1편 탯줄을 끊으며

들어가기 - 기록하지 않는 삶은 사라진다

말이 글이 되게 하라

신앙 기록, 영적 유산이 되는 자서전 쓰기

한 줄의 글, 영혼이 머무는 자리

기도, 종이 위에 무릎을 꿇다

빛은 가장 어두운 페이지에 머문다

노년의 자서전

믿음의 옹알이

글로 정리되는 믿음

자서전의 한 줄, 용서다

종이의 반란, 나는 무엇을 남길 것인가

영원한 시간 속으로의 여행

세상에 대한 집착은 악의 동기가 된다

2편 울음의 소리

들어가기 - 성경 따라 써라

1. 모세의 글쓰기

하나님의 대필자, 신탁의 숨결을 따라 걷다

하나님의 물음과 응답 사이를 걷다

광야를 걷는 심장의 기록

계시의 구조, 광야의 시로 흐르다

인터뷰하라

창세기처럼 시작하라

하나님과의 인터뷰, 모세는 가슴이 뛴다

시내 산 돌판의 글쓰기

5경의 필자 모세

광야에서의 삶처럼 쓰라

사명으로 쓰기

광야의 글쓰기

글을 쓰기 위한 모세의 이유

2. 다윗의 글쓰기

노래가 된 기도, 예언이 된 시

하나님께 올린 영혼의 문장들

한 사람의 시, 공동체의 예배가 되다

살아 숨 쉬는 시편, 하나님께 띄운 자서전

성시란 무엇인가

말씀으로 쓰는 성시

문학의 틀에 앉아 있는 진정한 문학

상상의 Image

하늘의 노래

시를 올린 다윗

종이 위의 성전

시로 스토리 만들기

3. 요한의 글쓰기

말보다 글을 더하다, 비움의 글쓰기

신학의 깊이와 영적 글쓰기

빛과 상징 사이, 말씀이 춤추는 문장들

하나님께 속한 꿈, 공동체라 불리는 하나의 몸

사랑받는 자의 자리에서 쓴 영원의 기록

복음서를 쓰는 심정으로 써라

계시록 쓰기

믿음 또 하나의 에덴

4. 바울의 글쓰기

글이 된 사명, 편지가 된 인생

말의 옷을 벗고 복음이 노래가 되다

문체적 특징, 복음을 짓는 문장들

복음은 하나, 그러나 글은 달랐다

복음을 자기 생애로 쓰다

바울 서신의 가치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 쓰기

바울의 글은 유서다

3편 말을 가슴에, 그 조각의 흔적 _ 내 호흡 남기기

자서전 쓰기 강단

생애가 글이 되는 세 가지 길: 시선, 이름, 손끝

먼저 목차를 만들자

단어를 불러오라

글은 책임을 가진다

기도의 실재를 상상하라

영혼을 토하라

드러남

교회, 자서전이 멈추는 곳

종이 신문과 사진

'무엇인가'의 기억, 자서전

글쓰기의 본질은 흔적이다

4편 다시 이어지는 탯줄로 _ extra-story

노란 집에서의 영원한 별 Vincent, 그가 십자가를 놓치다

이단자 얀 후스, 100년 뒤에 개혁자가 되다

현실을 계시로 만들라

창조의 완성은 흔적이다

상상이 죽어 버린 사고는 오만한 허상이다

생명이 된 죽음, 그것으로 살아야 할 이유다

나이 듦! 앞을 향해 달리는 바퀴처럼 침묵하자

죽음의 신화와 동화, 그 현실

나의 연대기, 인생 2막을 쓴다

epilogue | 다시 에덴으로